동영상·카드뉴스로 꾸민 기재부 ‘혁신성장 포털’

한달간 시범운영 뒤 내달 오픈

기획재정부는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혁신성장 포털(www.moef.go.kr/innokorea) 운영을 시작했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기존 텍스트 위주의 딱딱한 틀을 벗고 사진·영상 중심으로 바뀌었다.

13일 기재부 혁신성장 포털에는 혁신성장의 개념 및 필요성, 8대 핵심 선도사업 등 주요 정책추진 방향, 대책발표 현황 등이 소개됐다. 혁신성장의 성과를 국민이 쉽게 느낄 수 있도록 우수기업 사례, 혁신인물 인터뷰, 현장행사 정보 등을 동영상·카드뉴스 등의 형식으로 제공한다.

특히 혁신성장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소통 기능이 추가됐다. 기업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혁신성장 옴부즈만’ 코너가 신설됐다. 접수된 정책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은 혁신성장본부 내 담당자 및 관련 부처가 함께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털은 한 달간 시범 운영을 한 뒤 혁신창업 관련 콘텐츠를 게재하는 ‘이노코리아(Innokorea) 채널’과 연계해 9월 중 정식으로 문을 열 계획이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전면에 나열됐던 글자 형식의 메뉴를 모두 세부 메뉴 창으로 옮기고, 대신 콘텐츠와 연결된 사진·영상 등을 배치해 가독성을 높였다. 첫 메인 메뉴에 혁신성장본부 안내, 근로장려금 개편방안, 투자지원 카라반 활동, 저소득층 일자리·소득지원 대책 등을 소개했다.

박민철 기자 mindom@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