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매매가 0.34% ↑… 26주來 최고폭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6주 만에 최고치인 0.34% 올랐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전 주(0.15%)와 견줘 2배 이상으로 커진 0.34%를 기록했다. 지난 2월 말 0.40% 오른 이후 6개월 반 만에 최고치다. 서울 25개 구 전역이 모두 상승했다. 구별로는 △양천(0.65%) △강서(0.63%) △강동 (0.57%) △도봉(0.56%) △금천(0.53%) △서대문(0.52%) △노원(0.47%) 순으로 상승했다. 가을 이사철 수요가 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용산, 여의도 개발에 더해 강북권 개발계획까지 겹쳐져 기대감이 배가된 것으로 보인다”며 “양도소득세 중과 등으로 매물 출시도 줄어든 상황에 가격이 계속 오르니 나왔던 매물도 회수되고 있어 거래는 힘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