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성평등 힙합 음원 ‘해야해’후렴구 개사 온라인 이벤트

여성가족부는 5일부터 10월 1일까지 성평등 힙합음원 ‘해야 해’의 후렴구를 개사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야 해’는 여가부가 성평등 관련 국민 의견을 받아 래퍼 루피가 곡을 붙여 만들어진 곡이다. 지난 7월 뮤직비디오와 음원이 공개됐다.

이번 행사는 ‘해야 해’ 음원을 통해 성차별적 언어표현과 상대를 비하하는 언어 등에 대해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성평등의 가치를 자연스레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해야 해’ 후렴구 개사 온라인 이벤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행사페이지에서 ‘해야 해’ 엠아르(MR·반주음악)를 내려받고 후렴구를 개사해 부른 음원 또는 영상파일을 다시 해당 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여가부는 심사를 통해 1등 1명(팀), 2등 2명(팀), 3등 4명(팀), 참가상 20명(팀) 등 총 27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다.

김기윤 기자 cesc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