商議 ‘알짜 中企지도’ 만들어 청년취업 돕는다

고용정보원 등 4곳과 MOU

대한상공회의소가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아 일하기 좋은 알짜 중소기업 지도를 만든다. 대한상의는 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사옥에서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기업데이터, 사람인, 잡플래닛 등 4개 기관과 ‘청년 취준생을 위한 일 하기 좋은 중소기업 선정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과 이재흥 한국고용정보원 원장, 송병선 한국기업데이터 대표이사, 김용환 사람인HR 대표이사, 황희승 잡플래닛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이들 5개 기관 및 기업은 협의체를 두고 근무환경이 우수한 곳을 발굴, 소개하고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하기 좋은 중기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기업별 재무건전성, 성장 가능성, 재직자 리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관련 정보는 향후 홈페이지(가칭·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플랫폼)를 마련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기업데이터는 고용유지율, 매출액, 신용등급 등 정량적 정보를, 사람인HR과 잡플래닛은 재직자 설문조사, 기업 리뷰·평점 등 정성적 정보를 제공한다.

박동민 대한상의 회원사업본부장은 “향후 취업정보 전문기관의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범 기자 frog72@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