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도해변 등 7곳 인프라 확충
서퍼(Surfer)의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강원 양양군 해변이 서핑 해양레저 특화지구로 조성된다.
양양군은 19일 강원도 환동해본부와 함께 21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서핑 해양레저 특화지구 조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양양군은 내년에는 죽도, 인구, 남애리, 동산리 해변 등 양양지역 7개 해변에 야외샤워장과 해변 캠핑존, 서핑조형물 등 해양레저 기반시설을 확충한다. 오는 2020년에는 서핑이 활성화되고 있는 죽도 해변을 중심으로 야외극장, 해변 산책로, 노천카페, 서핑 전시장 등 부대시설을 만들어 명소화할 계획이다. 2021년에는 서핑박물관 개관, 서핑특화 상품 개발, 주변 경관 개선으로 서프 시티(Surf City)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양양 = 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 문화일보
- 입력 2018-09-1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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