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8-10-08 12:12
뉴욕 타임스스퀘어서 뮤비상영
LA등선 ‘BTS 스튜디오’ 운영
LG전자가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뉴욕 공연에 맞춰 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열면서 ‘BTS 마케팅’을 펼쳤다.
LG전자는 지난 6일 오후 10시(현지 시간)부터 24시간 동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팬들이 신청한 뮤직비디오를 뉴욕 타임스 스퀘어 LG전자 전광판(사진)에 상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상영된 동영상에서는 팬들의 응원 메시지도 자막으로 함께 노출됐다.
또 LG전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시카고, 뉴욕 등지에서 열린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콘서트에서 ‘BTS 스튜디오’도 운영했다. 미국 젊은 세대들이 LG전자 제품을 체험하는 동시에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게 하기 위해서다.
특히 LG전자는 방탄소년단의 미국 공연기간 중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팬들과 ‘BTS 스튜디오’의 콘텐츠를 공유했다. 이 콘텐츠는 한 달여 동안 6200만 뷰를 기록했다.
한창희 LG전자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앞으로도 젊은 층과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새롭고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4월 방탄소년단과 스마트폰 광고 모델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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