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6.19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부동산
[경제] 게재 일자 : 2018년 10월 08일(月)
뛴 집값에 분양가 못정해… 서울 분양 줄줄이 연기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이달 예정 있었던 건설·시행사들, 11월·12월로 미뤄

대출제한 등 중첩규제도 한몫

청량리4구역 등 시세반영 요구
주택보증공사와 협의안돼 난항
개포4단지는 연내도 불투명
신규·고급주택 론칭에 악영향


서울 집값 급등 영향으로 신규 주택 분양가 책정 협의가 지연되고 있는 데다 주택 분양·대출 관련 중첩 규제 영향으로 분양이 줄줄이 미뤄지고 있다. 높아진 집값은 설계와 디자인, 자재 사용 등에도 영향을 주면서 주거 상품 개발과 고급주택 론칭 등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8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 ‘청량리 롯데캐슬’아파트 등 9~10월 중 서울에서 분양 예정이었던 신규주택 공급이 잇따라 11월이나 12월로 연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변 집값 시세를 분양가에 반영하라는 조합·시행사 측과 분양 보증을 맡고 있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간의 분양가 협의가 제때 이뤄지지 않는 것이 주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주택 분양 및 대출 관련 중첩 규제도 분양 연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롯데건설이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하는 청량리 롯데캐슬 아파트의 경우 당초 10월 분양 예정이었으나 분양가 협의 지연 등으로 11월로 연기됐다. 조합 측이 분양가를 주변 시세와 비슷한 가격 책정을 요구, HUG와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북권에서는 한양이 동대문구 용두동 동부청과시장을 재개발하는 ‘동대문 수자인’, 마포구 수색에서 분양하는 SK건설의 ‘DMC뷰’ 등도 분양이 미뤄졌다.

서초구 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삼성물산 ‘래미안리더스원’도 당초 4월에서 9~10월로 분양을 연기했으나 고가 분양가 부담에다가 HUG와 분양가 조율도 늦어지면서 10월 분양도 불투명해졌다. 현대건설이 서초구 삼호가든 3차를 재건축해 지난 8월 분양 예정이었던 서초구 ‘디에이치 반포’도 분양가 조율 등의 문제로 4분기로 미뤄졌고, 하반기에 분양 예정이었던 GS건설의 강남구 ‘개포 그랑자이(개포주공4단지)’ 와 서초구의 ‘서초 그랑자이(서초무지개아파트)’도 분양가 협의 지연 등으로 올해 안 분양이 불투명해 지고 있다.

집값 급등 여파로 분양가 상승을 부르는 신규 주거 상품 개발과 고급주택 브랜드 론칭과 분양도 미뤄지고 있다. 특화 설계나 고급 자재 사용 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 ‘고가 분양’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견업체 2~3곳은 하반기 중 고급 주택 론칭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서울 집값 고공행진이 신규주택 분양가 책정을 어렵게 해 공급을 지연시키는 상황을 가져오고 있다”며 “조합과 시행사, HUG가 분양가 책정에서 융통성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한편 정부 규제와 지방 경기 악화로 미분양 주택이 속출하고 있는 지방에서도 분양 연기가 늘고 있다. 태영건설은 현대건설·대우건설과 짓는 대구 도남지구 분양을 12월 이후나 내년으로 미뤘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mail 김순환 기자 / 경제산업부 / 부장 김순환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욕정 주체 못한 황후도 매춘했던 ‘향락의 제국’
▶ 여신도 ‘길들이기 성폭력’ 목사 업무상 간음죄 적용
▶ 회삿돈 370억원 빼돌린 50대 “대부분 유흥비로 썼다”
▶ 홍문종 “의원 40∼50명 거느리는 당 될 것…정계개편 신호..
▶ 자가용기 비행중 10대와 성행위한 50대 前CEO 7년형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경찰, 30대 목사 조만간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예정 교회 여신도를 상대로 장기간 ‘길들이기(그루밍) 성폭력’을 저지른 의혹을 받은 3..
mark윤석열·강용석·조윤선·이정렬…파란만장 ‘연수원 23기’
mark김병현 “수제버거 배달왔습니다”…光州一고 사장님
욕정 주체 못한 황후도 매춘했던 ‘향락의 제국’
회삿돈 370억원 빼돌린 50대 “대부분 유흥비로 썼다..
‘가정폭력’ 美국방대행 사퇴…새 대행에 에스퍼 육..
line
special news 홍문종 “의원 40∼50명 거느리는 당 될 것…정계..
탈당 기자회견 열고 “한국당 역할 기대할 수 없어…탄핵은 촛불 쿠데타”“朴 전 대통령과 컨택 없다 할 수..

line
의대생·군인 등 4명, 2년 전 고교 시절 몰카 범죄 들..
日 니가타현 최대 진도 6강 지진…일부 지역 쓰나미..
‘반성한다’ 한마디 없는 아이들…친구 폭행살해 4명..
photo_news
노골적 성희롱… 고삐 풀린 1인방송
photo_news
“애크러배틱 하듯 지하실 문 미는 장면 가만히..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새로운 조선에 맞는 새로운 인간형 만드는 게 변화의 목표였다
[인터넷 유머]
mark정치인과 연예인의 공통점 mark정치인과 노조의 공통점
topnew_title
number 자가용기 비행중 10대와 성행위한 50대 前C..
‘北핵공격 대비’ 벙커 파던 美백만장자, 작업..
30대 한국인 인도서 패러글라이딩 도중 실종
공원 그늘서 쉬는데 떨어진 467㎏ 대형 나뭇..
백화점 유명디자이너 7만원 셔츠, 알고 보니..
hot_photo
미셸 오바마 피구선수 변신…‘팀..
hot_photo
“낮잠에 업무효율 쑥쑥”…日서 낮..
hot_photo
KIA 이범호 은퇴 결정 “많은 고민..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