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국내 최대규모 수소 연료전지 실증시설 구축

울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기반 연료전지 실증복합시설이 구축됐다.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는 15일 울산테크노 일반산업단지에서 수소기반 연료전지 연구 및 실증복합시설인 ‘수소연료전지 실증화 센터’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수소 기반 발전용 연료전지 개발 및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모두 39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연면적 3923㎡ 규모의 연구동과 1MW 연료전지 실증 플랫폼, 수소배관망(울산석유화학단지~센터) 등이 구축돼 있어 수소연료전지 실증, 연구, 사업화가 가능하다. 국내 최대규모의 수소 연료전지 실증화 시설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울산은 수소 생산, 정제, 운송 등의 산업 인프라와 수소충전소, 수소 전기차 보급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수소 산업도시로, ‘수소연료전지 실증화 센터’는 국내 수소산업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울산시는 수소연료전지 실증화 센터의 우수한 수소 인프라를 활용, 기업의 연료전지 제품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고, 향후 수소충전소 실증 테스트베드, 수소 저장용 소재 및 부품 평가 장비 등을 추가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곽시열 기자 sykw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