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일보
- 입력 2018-10-16 14:45
1971년부터 1989년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수사반장’의 주연배우 최불암(78·사진) 씨가 민간인 최초로 명예 경무관이 됐다. 경무관은 ‘경찰의 별’에 비유되는 고위직이다.
경찰청은 16일 서울 서대문구 본청에서 명예 경찰관 위촉식을 열고 최 씨를 명예 경무관으로 임명했다.
이번 위촉식은 오는 21일 제73회 경찰의 날을 기념해 열렸다.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각종 범죄를 해결하는 형사 역할을 맡았던 최 씨는 1972년 명예 경감으로 처음 위촉된 이후 1977년 명예 경정, 2012년 명예 총경으로 승진했다.
이현세(62) 화백 도 이날 명예 총경으로 승진했다.
이 씨는 1999년 경찰 마스코트인 포돌이와 포순이를 만들어 경찰이 국민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한 공로로 2001년 명예 경감으로 위촉됐다.
손우성 기자 applepie@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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