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프리미엄 패딩 매출 300% 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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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 등에 ‘패딩존’ 상시 운영

‘패딩도 프리미엄급 시대!’ 지난해 평창 동계 올림픽 롱패딩이 큰 인기를 끈 이후 올해에도 유통업계에서 패딩 매출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격과 품질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프리미엄급 패딩도 잘 팔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7일 프리미엄 패딩 상품 매출이 9월 1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약 한 달간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300%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의 프리미엄 패딩 상품군 매출은 2016년 연간 66.5%에서 지난해 연간 74.3%로 매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신제품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프리미엄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보이런던’은 블랙·골드 조합의 고급스러우면서도 고상함이 돋보이는 패딩룩을 선보였고, 밀레는 숄더스트랩을 활용해 어깨에 걸칠 수 있는 리첼 벤치파카를 내놨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에 프리미엄 패딩존(사진)을 연간 상시 운영하는 한편, 현재 전국 25개 매장에 운영 중인 프리미엄 패딩 매장을 연내에 6개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