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앞과 뒤가 같은 정인선, 생활형 연기의 남다른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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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인선이 카메라 앞과 뒤가 같은 모습으로 남다른 ‘생활형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수목극 시청률 1위로 질주하고 있는 MBC ‘내 뒤에 테리우스’(연출 박상훈 박상우, 극본 오지영, 제작 몽작소)의 여주인공을 맡고 있는 정인선은 극 중 쌍둥이 남매를 키우는 엄마로 분했다. 두 아이와 남다른 케미스트를 보여주고 있는 정인선은 카메라 밖에서도 두 아이를 살뜰히 챙긴다는 후문이다.

사진 속 정인선은 아이들과 이마를 맞대고 미소를 짓는가 하면, 품에 두 명을 한꺼번에 껴안고 주위를 환하게 밝히는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특히, 두 아이들을 한쪽 팔에 한 명씩 동시에 번쩍 안은 모습이나, 편안한 차림으로 아이들과 함께 거실에 누워 동화책을 읽어주는 모습은 실제 가족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내 뒤에 테리우스’ 측은 “어린 두 아이에게 촬영 스케줄을 소화하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일일 텐데, 정인선은 실제 엄마 같은 모습으로 둘을 챙기며 현장 분위기를 활기차게 만들고 있다”며 “정인선의 기대 이상의 활약이 ‘내 뒤에 테리우스’에 긍정적 효과를 전파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지섭 정인선 주연의 MBC ‘내 뒤에 테리우스’는 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요원과 운명처럼 첩보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컬래버레이션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안진용 기자 realyong@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