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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상 만사-나라 안 게재 일자 : 2018년 10월 23일(火)
쓰러진 주인곁 지키고… 경찰에겐 집으로 안내한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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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쌀한 날씨에 술에 취해 쓰러진 주인을 집으로 안내한 충견이 있어 화제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1시 21분 부산 부산진구 한 아파트 앞에서 술에 취해 쓰러진 독거 노인 A(70) 씨를 반려견 ‘똘이’가 핥거나 앞다리로 긁으며 깨우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똘이와 함께 A 씨 집 찾기에 나섰다. A 씨를 부축한 경찰관이 집을 찾을 수 있도록 똘이는 뒤로 돌아보고 짖으면서 기다리고 다시 앞장서는 과정을 반복해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 수컷 잡종견인 똘이는 A 씨와 단둘이 살고 있다. 인근 주민들은 “똘이가 안내하지 않았으면 집을 찾기가 힘들었을 것”이라며 “사람보다 훨씬 낫다”고 대견해했다.

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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