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6.26 수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1월 11일(金)
중국서 인도로… 가속화하는 ‘세계공장의 이동’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무역협회 보고서

中 중간재 수입비중 상승폭 ↓
최종재 수출 비중도 대폭 감소
中 경제체질 변화·무역전쟁 탓
韓, 對中 수출의존 높아 대비를


세계의 생산 공장 역할을 해왔던 중국의 위상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 내 생산비용 상승, 내수 주도 경제구조 전환 등 경제 체질이 빠르게 바뀌고 있는 데다 미·중 무역전쟁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차원의 생산 네트워크 재편 요구가 커지면서 기업들의 ‘탈중국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인도가 중국을 대체할 유력한 저임금 생산 기지로 급부상, 우리나라도 정부 차원의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글로벌 생산분업구조의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교역에서 중국으로 수입되는 중간재 비중과 중국에서 생산된 최종재 수출 비중 상승 폭은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전체 수출 가운데 최종재 비중은 2000년 61.0%에서 2017년 55.0%로 줄어들었다. 중국 전체 수입 가운데 중간재 비중 역시 2000년 63.9%에서 2017년 52.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무역연구원 관계자는 “중국 제조업 평균임금 상승 등 전반적인 생산비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생산시설을 해외로 이전하고자 하는 중국 진출 외국기업 수가 많아졌다”며 “중국 기업들도 2011년부터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추세는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되면서 심화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산업 고도화 전략인 ‘중국제조 2025’를 통해 제조업의 질적 도약을 꾀하고 있으며, 경제구조 역시 3차 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상품 공급망을 중국 중심에서 다른 지역으로 다변화하려는 시도는 최근 인도를 중심으로 한 생산분업 활동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국제무역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인도의 경우 제3국의 중간재 생산액이 2000∼2005년 기간 중 160억 달러 증가에서 2010∼2014년 177억 달러 증가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대중 수출 의존도가 높고, 그중에서도 조립가공 중간재 수출 비중이 높아 생산 분업구조 변화에 따른 영향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대체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인도에 대한 투자도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국제무역연구원은 인도 진출 우리 중소기업 상당수가 대기업 협력회사이다 보니 초기 금융 지원, 현지시장 정보제공 등 정부의 장·단기 정책 지원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mail 유회경 기자 / 경제산업부 / 차장 유회경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중요부위 물어뜯은 여친 때려 숨지게 한 30代 검거
▶ 청계천에 나타난 대물 가물치
▶ 최영미 “등단 직후 작가회의 행사 가면 만지고 성희롱”
▶ 태국 콘도 나체여성 추락사…함께있던 한국男 체포
▶ [단독]트럼프, ‘DMZ 화살고지 인근 초소’ 갈 듯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29~30일 訪韓 일정 관심南北공동유해발굴 상징성 고려MDL 최근접한 美대통령 기록백악관 경호팀, 동선보안 점검역대 美 대통령들이..
ㄴ ‘軍대치→ 긴장완화’ 상징성… 비핵화협상 ‘성과 과시’ 포석
ㄴ 美 역대 대통령들 ‘DMZ 메시지’엔 소감·對北 경고 담겨
중요부위 물어뜯은 여친 때려 숨지게 한 30代 검거
서울 은평구 초등학교 화재…교사 2명 부상·학생 1..
티셔츠 속으로 꼭 끌어안고… 미국땅 코앞서 숨진..
line
special news ‘외국인투자자 성접대 의혹’ 양현석 경찰 소환…..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line
나경원 “‘5·18왜곡처벌법’ 합의해 준 적 없다…허위..
우리공화당, 천막 10개 재설치…박원순 “며칠내 다..
“안보는 미국·경제는 중국에 의존상황서 기로에 놓..
photo_news
‘아내의맛’, 자막서 지역 비하…제작진 “일베용..
photo_news
‘전참시’ 이승윤 매니저, 채무논란 인정…“반성..
line
[세종이 펼친 ‘진짜 정치’]
illust
하늘의 이치 꿰뚫는 고전 독서력… 中황제도 설득할 수 있는 ..
[인터넷 유머]
mark농부와 개 mark결혼기념일
topnew_title
number ‘박근혜 사면론’의 정치 노림수
문책 대상 조국 靑수석의 장관 기용 발상은..
“잠실 롯데타워에 폭발물 설치” 신고…‘해프..
“얼떨결에 영화일하다 운명처럼 기생충 만나..
여성 향수 냄새 좋다며 현관문 ‘킁킁’ 20대 현..
hot_photo
81세男 하루 두 번 홀인원, 75세..
hot_photo
청계천에 나타난 대물 가물치
hot_photo
질문 피하는 황교안…‘말실수 논..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