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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Consumer 게재 일자 : 2019년 03월 14일(木)
러닝머신·실내사이클로 홈트레이닝…“어린이들 다치지 않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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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접수된 사고 총 207건
10세미만 다치는 경우가 61%


실내운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집안에 운동기구를 두고 간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홈트레이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홈트레이닝은 집(Home)과 운동(Training)을 합한 용어로 집안에서 아령과 러닝머신, 실내 사이클 등으로 간단하게 실시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홈트레이닝은 그러나 가족 구성원 중 어린이의 안전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에 안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2018년) 소비자 위해 감시시스템에 접수된 홈트레이닝 관련 위해 사례는 총 207건으로 매년 60건 이상이 지속해 접수되고 있다. 2016년엔 77건, 2017년엔 68건, 2018년엔 62건이 등록됐다.

홈트레이닝 관련 위해 사례 중에선 10세 미만의 사건이 유독 많다. 나이 확인이 가능한 202건 중 10세 미만은 절반을 훌쩍 넘는 124건(61.4%)이었고 60세 이상이 21건(10.4%), 10대가 19건(9.4%), 50대가 12건(5.9%), 30대가 11건(5.4%), 20대가 9건(4.5%), 40대가 6건(3.0%)이었다. 10세 미만 어린이 사고의 주요 위해 품목은 실내사이클이 39건(31.5%)으로 가장 많았고 아령이 29건(23.4%), 짐볼과 러닝머신이 각각 24건(19.3%)이었다.

10세 미만 어린이 사고의 주요 증상은 열상(찢어짐) 47건(37.9%), 타박상 31건(25.0%), 골절 19건(15.3%), 기타 15건(12.1%), 찰과상 12건(9.7%)으로 조사됐다. 10세 미만 어린이 중에선 특히 만 1∼3세 영유아의 사고 비율이 높다. 만 1∼3세의 영유아 사건은 전체 124건 중 62건으로 50%를 차지했다. 만 1∼3세 영유아는 걸음마 시기로 위험 환경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신체 발달이 완전하지 못하기에 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풀이된다.

홈트레이닝 안전사고 중 어린이의 사례가 절반을 넘기에 보호자는 평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소비자원 위해예방팀 조지영 대리는 “아령과 바벨 등 운동 기구 때문에 어린이 골절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운동기구는 평평한 바닥에 설치하고 어린이가 접근하지 않는 별도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조 대리는 또 “운동 중에는 어린이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게 좋다”면서 “어린이가 작동 중인 러닝머신 혹은 실내 사이클에 접근해 벨트에 손가락이 끼이는 사고가 잦은데, 운동이 끝나면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하고 기구의 전원을 반드시 차단하는 게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mail 허종호 기자 / 체육부  허종호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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