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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 게재 일자 : 2019년 04월 19일(金)
인천 지역경제 ‘함박웃음’… 관람객은 도시재생 ‘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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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고… 18일 인천항 8부두 옛 곡물창고에서 열리는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를 찾은 전국 각지의 마을 활동가들이 도시재생 활동가존에서 경험과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신창섭 기자

개막 3일째… 5만여명 몰려 성황

원도심 식당가·호텔 고객 급증
음식재료 동나고 투숙객 꽉 차
평일에 기대 못했던 특수 누려

“지자체끼리 서로 배울점 많아”
특색·장점 살피고 연락처 교환
전문가·명사들 강연도 큰 인기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가 3일차를 맞은 가운데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지역 주민을 비롯한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행사장인 인천항 8부두 주변을 둘러싼 원도심 지역도 박람회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19일 박람회 추진위원회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17·18일 행사 이틀 동안 5만여 명이 인천 중구 북성동 인천항 8부두 옛 곡물창고 박람회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막식이 열린 첫날에는 약 3만8000명(경찰 추산 1만2000명)이 방문했고 이튿날인 18일에는 가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약 1만2000명이 방문해 열기를 이어갔다.

박람회장 주변 원도심 식당가도 외부 인원 유입이 크게 늘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박람회 기간 1500명의 직원들이 상주함에 따라 역내 소비도 크게 늘었다. 박람회장 옆 지하철 1호선 인천역 인근에서 27년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김순이(64) 씨는 “박람회장을 찾은 손님들로 어제는 일찌감치 음식 재료가 동이나 오늘은 평소보다 양을 두 배로 늘려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람회장과 200m 거리에 있는 특1급 숙박시설인 인천 올림포스 호텔은 박람회 기간 평소보다 투숙객 수가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성운경(46) 지배인은 “평일인데도 거의 70~80%의 객실이 차있다”며 “낙후된 구도심에 큰 행사가 열려 우리 호텔뿐 아니라 월미도를 비롯해 차이나타운 전반에 걸쳐 숙박시설이 특수를 누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  즐기고… 18일 인천항 8부두 옛 곡물창고에서 열리는 2019 도시재생 산업박람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가상현실(VR) 기기를 이용, 가상 드론 조종 체험을 해보고 있다. 신창섭 기자 bluesky@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전국 136개 지자체는 지역별로 특화된 도시재생 관련 추진 상황을 체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 국제콘퍼런스, 토론회, 각종 세미나 등이 연일 계속돼 국내외 도시재생 경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게 관람객들의 주된 평가다. 올해 첫 행사지만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도시재생을 폭넓게 확인할 수 있는 명소가 됐다는 것이다. 18일 행사장을 방문한 경기 시흥시의회 이복희 도시재생특별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 시뿐 아니라 전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강원 원주시와 대전 동구의 경우 원도심의 노후 주택 밀집 구조와 인구 구성비가 우리 시와 비슷해 여러모로 서로 배울 점이 많다고 여겨져 담당 직원들의 연락처도 챙겨왔다”고 말했다. 평택시 주민 40여 명은 이날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 열린 도시·항만재생 명사 초청 강연을 듣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경기 평택시 신장2동 주민 원성숙(여·51) 씨는 “저명한 해외 도시재생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견해를 들을 수 있는 기회여서 이웃 주민들과 행사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사무국 관계자는 “예상보다 많은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고 있다”며 “주말에는 월미도와 차이나타운 등 행사장 주변 관광지를 찾는 나들이객과 겹쳐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인천=박성훈·지건태 기자 pshoon@munhwa.com
e-mail 박성훈 기자 / 전국부  박성훈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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