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전문대학교육협, NCS 확산 업무협약 체결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22일 서울 중구 협의회 본관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NCS의 사회적 통용성 제고, 과정평가형 자격과 일학습병행 확산, 교원과 학생의 직무능력 중심 역량 강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소양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과정을 말한다.

공단은 전문대학 교원을 대상으로 직무 중심의 교육품질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공단은 직무기술서 개발, 면접방법 개발, 평가도구 설계 등 진로지도와 평가 역량향상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아울러 학생들에겐 NCS 기반 채용 제도와 준비 방법 등을 안내하는 ‘취업준비생 교육과정’을 방학 및 공채 기간에 맞춰 확대 운영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설명회도 진행한다. 협의회 회원사인 136개 전문대학은 공단의 정책 수요 고객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과정평가형 자격 및 일학습병행 개선에 참여한다. 또한 공단으로부터 받은 정책 자료와 산업현장 정보를 활용해 교육과정의 현장성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김동만 공단 이사장은 “NCS와 과정평가형 자격제도, 일학습병행 모두 실무중심의 현장전문가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능력이 우대받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영 기자 news119@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