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걷기 등 운동목표 달성하면 포인트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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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는 디지털 신기술과 전략적 투자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을 차별화하고 업무를 자동화하는 등 회사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 분야 시장 선점, 잠재고객 확보 및 고객 서비스 개선 등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의 건강관리를 도와주는 ‘마이헬스노트’와 ‘애니핏’을 론칭한 것이 대표적이다. 마이헬스노트는 당뇨 고객이 모바일 앱에 혈당, 식사, 운동 등 생활습관을 기록하면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애니핏은 걷기, 달리기, 등산 등 운동목표를 달성하면 포인트를 지급하는 건강증진 서비스다. ‘가족력 컨설팅 시스템’을 활용해 수집한 데이터 기반의 통계 자료를 축적해가며 고객 서비스 향상도 추진 중이다.

삼성화재는 인슈어테크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5대 핵심기술을 선정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사업부문별 혁신활동을 통해 가능성과 효과를 검증하는 중이다. 선정된 5대 핵심기술은 데이터 분석(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RPA(사람이 PC에서 하는 단순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수행하도록 하는 업무 자동화 기술), Open API(기업의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외부와 공유, 협업을 지원하는 기반 기술) 등이다. 국내 금융권 최초로 인슈어테크 전용 ‘CVC 펀드’(기업 주도형 펀드)를 조성해 4년간 400억 원 규모로 신기술 및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등에 투자할 예정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