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작은 것들을…’ 빌보드 ‘핫100’ 8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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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 “K-팝 그룹 최고 기록”

‘월드 아이돌’ 방탄소년단(사진)의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Hot) 100’ 8위에 올랐다. K-팝 그룹으로선 최고 기록이다.

23일 빌보드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의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가 ‘핫 100’ 최신 차트 8위에 진입했다. 방탄소년단이 ‘핫 100’에서 세운 자체 최고 성적이자, 두 번째 ‘톱 10’ 진입이다. 이전 최고는 지난해 6월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세운 10위였다. 빌보드는 “K-팝 그룹 최고 기록”이라며 “‘강남스타일’로 2위, ‘젠틀맨’으로 5위에 올랐던 싸이에 이어 ‘톱 10’에 복수로 진입한 두 번째 K-팝 가수가 됐다”고 분석했다. 싸이는 2012년 ‘강남스타일’로 ‘핫 100’ 2위를 했다. K-팝 가수로는 역대 최고 성적이다. 이어 2013년 ‘젠틀맨’으로 다시 5위에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이번까지 ‘핫 100’에 5차례 이름을 올렸다. ‘페이크 러브’ 외에도 지난해 ‘아이돌’로 11위, 2017년 ‘마이크 드롭(MIC Drop)’ 리믹스로 28위, ‘DNA’로 67위를 기록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 새 기록이 반영된 최신 차트는 24일 빌보드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