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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4월 25일(木)
야속한 소주… 내달 참이슬 가격 6.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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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주류 코너에서 한 고객이 소주를 고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다음달 1일부터 ‘참이슬 후레쉬’(360㎖)와 ‘참이슬 오리지널’(360㎖)의 공장 출고가격을 병당 1015.7원에서 1081.2원으로 65.5원(6.45%) 인상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식당선 1병 5000원 받을 듯
주세법 개정땐 또 상승 우려


소주 시장 1위인 하이트진로가 ‘참이슬’ 소주 공장 출고가격을 인상하면서 다른 소주 제조사들도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개정될 주세법이 추가 가격 인상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25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 내달 1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360㎖)의 공장 출고가를 병당 1015.7원에서 65.5원 오른 1081.2원으로 6.45% 인상키로 하면서 다른 소주들 가격 인상도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이 일반 식당에서 구매하는 가격은 현재 평균 4000원 선에서 5000원대로 올라갈 전망이다.

하이트진로가 소주 가격을 인상한 것은 3년 5개월 만으로, 회사 측은 원가 상승 요인에도 불구하고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그동안 최대한 가격 인상을 자제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소주 가격 인상에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요인도 적잖이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서울지역 주류 물류센터 관계자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으로 물류 배송비가 크게 올랐고, 배송기사를 구하기도 어려워 제품 공급가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주세법 개정에 따라 도수나 양을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종량세로 주류 과세 기준이 바뀔 경우 또 다른 가격 인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불안한 상태다. 소주 제조사 관계자는 “주세법에 대한 정부 가이드라인이 나와 봐야 알 수 있는 문제지만, 종량제의 기본적인 개념에서는 소주 가격 인상 요인이 되는 것은 맞다”고 말했다.

소주 업계 1위인 참이슬 가격 인상에 따라 ‘처음처럼’을 생산하는 롯데주류와 지역 소주 업체 등도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맥주 시장 1위인 오비맥주가 제품가를 평균 5.3% 인상했고 싱글몰트 위스키는 15% 인상키로 하면서 주류 업계 전반이 가격 인상에 나선 모습이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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