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IoT 기반 ‘스마트 주차’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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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빈 주차공간 찾아 예약
7월부터 거주자우선구역 운영

서울 구로구는 주민 주차 편의를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주차 정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주차 정보 시스템’은 주차면에 설치된 IoT 센서를 통해 빈 주차 공간을 모바일 앱으로 실시간 확인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기존 주차면 사용자가 시간대를 정해 주차장 공유 신청을 하면 주민 누구나 스마트폰 등으로 주차 가능 지역과 이용 요금을 확인하고 예약·결제를 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앱과 연동해 주차장까지 가는 길을 안내받을 수도 있다.

구로구는 우선 7월부터 거주자우선주차구역 중 일부 구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21개 주차면에 IoT 센서를 설치하고 기존 배정자를 대상으로 주차장 공유 신청도 받는다. 주차 공유 참여로 인해 발생하는 수익금은 참여자와 공유할 계획이다. 구는 또 차단기가 설치된 지역 내 무인 공영주차장 10곳에서 실시간 주차 가능 대수를 알려주는 사업 진행을 확정하고 지난 8일 ㈜한컴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성(사진) 구로구청장은 “정책에 첨단 기술을 접목해 주민 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