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20.5.29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기로에 선 차이나 파워 게재 일자 : 2019년 05월 15일(水)
불똥 튄 韓… “외국인 자금이탈 규모 더 늘어날 수도”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최근 원·달러 환율도 급상승
韓경제성장률 저하 가능성도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예상보다 강도가 세고 장기간 이어지면서 양국 간 통화전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한국으로 ‘거대한 불똥’이 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1980년대 이후 글로벌 통화전쟁은 세 차례 전개됐다. 우선 1980년대 후반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하던 미국과 세계 최대 흑자 국가였던 일본 간 통화전쟁이었다. 간신히 만성적인 적자에서 벗어나 경상수지 흑자로 돌아선 한국은 원화 가치가 급격히 격상되며 1990년 적자로 돌아선 바 있다.

두 번째 전쟁은 2008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이 양적완화 통화정책을 수행하면서 선진국에서 풀린 대규모 유동성이 신흥시장국으로 유입됐다. 한국으로 자금이 유입돼 원화 가치가 절상됐으며, 이 여파로 2011년쯤부터 수출 증가율이 크게 둔화됐다.

세 번째 전쟁은 미·중 간 싸움이다. 이미 2010년대 들어 미국 재무부는 환율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물론, 독일, 일본, 한국을 환율 관찰국으로 주목해왔다. 미국은 일본에 대해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본의 아베노믹스를 뒷받침하는 엔화 약세 전략을 용인해주면서도 중국과 한국의 통화 약세는 집요하게 시비를 거는 분위기다.

단순히 환율 등을 문제 삼아 촉발된 갈등을 미·중 간 통화전쟁의 전반부로 구분한다면, 양국의 무역분쟁으로 불거진 작금의 위기 국면은 후반부로 분류될 수 있다. 원화 강세였던 전반부와 다른 점이 있다면, 후반부는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오르는 등 원화 약세 속도가 가파르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원화 약세는 수출에 긍정적이다. 하지만 최근 현상은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환율 상승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저하와 경상수지 악화 가능성 등 펀더멘털에 기반해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에서 자금을 빼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은 “한국은 무역은 물론, 환율 면에서도 중국과 동조화하는 면이 짙어졌다”면서 “미국이 중국을 흔들수록 한국에서의 외국인 자금 이탈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e-mail 김만용 기자 / 편집국 국장석 / 차장 김만용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관련기사 ]
▶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中…美는 금융개방·위안화 절상 압박
▶ “경상수지 줄어든 中… 자본시장 개방 진퇴양난 상황”
[ 많이 본 기사 ]
▶ 이용수 할머니 회견문 현장서 바뀌었다…“뒤늦게 알고 역..
▶ UFC 맥그리거, 실바의 ‘체급 무시’ 슈퍼파이트 도전 수락
▶ [속보] 한미, 성주 사드기지 한밤 기습 수송작전…요격미..
▶ 현재까지 총 707건 취소… 전두환, 무기징역으로 훈장 9개..
▶ 백선엽 “서울현충원 무산되면 칠곡 다부동 전적지 묻히겠..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강서은, 재벌가 며느리···남편은 경..
김부겸 가세…‘빅매치’ 되는 민주 全大
전미도 “39세에 드라마 도전… 기적이..
“재정중독 빠진 文… 오늘만 생각하는..
“어린이집 감사정보는 영업비밀 아냐..
topnew_title
topnews_photo “이용수 할머니께 사죄…용서 구할 생각”“국민께 심려 사죄…개인계좌 허술한 부분은 부끄러워”더불어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이..
ㄴ 윤미향 “국민께 심려 사죄…후원금 유용 않았다”
ㄴ [속보]윤미향 “밀실 합의 강행한 외교 당국자들이 책임 전가”
이용수 할머니 회견문 현장서 바뀌었다…“뒤늦게 ..
백선엽 “서울현충원 무산되면 칠곡 다부동 전적지..
文·秋 ‘공수처 1호 타깃’ 딴말… 野 “사정기관 장악..
line
special news ‘부부의 세계’ 한소희 “불륜녀 악플로 타격? 전혀..
‘부부의 세계’서 완벽연기로 스타덤 한소희“배역보다 저 좋다는 댓글에 뿌듯”“‘여다경은 싫지만 한소희는..

line
‘가수 김광석 타살 주장’ 이상호 기자, 1억원 배상 ..
“황교안의 박근혜 보석 요청에 文대통령 바로 거부..
마트보다 두려운 ‘택배 공포’… ‘장보기 외출’ 나서..
photo_news
UFC 맥그리거, 실바의 ‘체급 무시’ 슈퍼파이트..
photo_news
유재석·이효리·비 그룹 데뷔…가요계 태풍 예고
line
[Review]
illust
“재심은 부담스럽다” 한명숙… 韓 부자 5위로 올라선 김범수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편의점 알바서 가요계 ‘영웅’으로… 듣는 이에게 행복 주는 ‘감..
topnew_title
number 강서은, 재벌가 며느리···남편은 경동그룹 3세..
김부겸 가세…‘빅매치’ 되는 민주 全大
전미도 “39세에 드라마 도전… 기적이 찾아..
“재정중독 빠진 文… 오늘만 생각하는 욜로..
hot_photo
‘투명보호복 속 비키니’ 간호사 응..
hot_photo
‘담벼락 뚫고 하이킥’ 주차 승용차..
hot_photo
S.E.S 슈, 3억4천만원대 ‘도박 빚..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