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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5월 24일(金)
“루이비통 제품, 한국까지 3일내 배송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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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초로 한국진출… 온라인몰 ‘24S’ CEO 에릭 고게 방한

“韓, 이커머스 강국 트렌드주도
佛패션 이해하는 특별한 시장

카카오톡·네이버로 소통확대
온라인 결제 시스템 곧 도입”


“프리미엄 제품을 온라인으로 사는 데 이미 익숙한 한국에서 브랜드와 상관없이 모든 제품이 파리에서 한국까지 3일 내에 배송되도록 보장할 계획입니다.”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그룹의 온라인 몰 ‘24S’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진출했다. 이에 맞춰 방한한 에릭 고게(사진) 24S CEO는 23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해 이처럼 신속한 서비스를 적용하겠다고 설명했다. 24S는 루이비통, 디올, 셀린 등 대표적인 LVMH 그룹의 프랑스 프리미엄 브랜드 등 총 220개 브랜드를 정식 판매하는 온라인몰로, 프랑스 파리 봉마르셰 백화점의 온라인판이다. 한국에 직진출하기 전에도 배송대행 등을 통한 해외직접구매 사이트로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에릭 고게 CEO는 “한국은 이커머스 강국인 데다가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고, 프랑스 패션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아 아시아에서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하게 됐다”면서 “한국은 주요 구매국 중 하나인 특별한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프리미엄 시장이 지난해 14조 원대까지 성장하면서 LVMH그룹은 다양한 사업을 국내로 확장하고 있다. LVMH의 세계 1위 화장품 판매점 세포라도 오는 10월 서울 강남 1호점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서울에 6개 매장과 온라인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한국에 진출한 24S는 △한국 직배송 △한국어서비스 △원화 결제 △한국어 고객 상담 등을 도입한다. 파리의 물류센터부터 한국까지 DHL사와 협업해 3일 내 배송 완료 서비스를 시행한다. 기존에는 브랜드별로 배송일이 다르고, 배송대행 절차도 복잡했다. 25만 원 이상 구매하면 배송비는 무료이고 반품 역시 비용을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언박싱’(새 상품을 풀어보는 놀이) 트렌드가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고게 CEO의 이름을 담은 박스에 에펠탑 모양의 팝업 카드 등 디자인에 중점을 둔 박스 선물도 무료로 제공한다.

고게 CEO는 “향후 카카오톡, 네이버 등 한국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들과 소통도 더 확대할 것”이라며 “지금은 신용카드만 가능하지만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의 한국 고객이 선호하는 결제 시스템도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이 직접 24S에서 수시로 구매하며 서비스 수준을 확인할 만큼 그룹 내 관심과 지원도 많다고 고게 CEO는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24S를 통해 미코미코, 피에르 아르디 등과 협업했던 캡슐컬렉션 등 다양한 독점 캡슐컬렉션을 선보일 것”이라면서 “한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스타일이나 브랜드도 사이트 앞에 내세워 한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
e-mail 유현진 기자 / 경제산업부  유현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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