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일부터 포스트시즌 돌입… 다저스, 10월4일 디비전시리즈 1차

월드시리즈 10월23일 개막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일정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오는 10월 2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되는 포스트시즌 일정을 최종 확정, 6일 오전 공개했다. 올해 정규시즌 마감은 9월 30일이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10월 2일 열린다. 하루 뒤인 3일에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개최된다. 정규시즌 동률 팀 간 1위 결정전인 타이 브레이커 게임이 필요할 경우 정규시즌 마감일 다음 날인 10월 1일에 치르기로 했다. 지난해 메이저리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서부지구 우승팀이 타이 브레이커 게임을 통해 결정됐다.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는 10월 4∼10일, 아메리칸리그는 10월 5∼11일 치러진다. 류현진의 소속팀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이 유력한 다저스는 10월 4일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치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저스는 5일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74승 40패, 승률 0.649로 1위에 올라 있다. 다저스의 승률은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이다.

디비전시리즈를 통과한 팀끼리 격돌하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는 10월 12∼20일, 아메리칸리그는 10월 13∼21일에 열린다.

대망의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는 10월 23일 1차전을 시작해 10월 31일 7차전을 치른다.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팀 중 시즌 승률이 높은 팀이 1∼2, 6∼7차전을 홈경기로 치른다.

다저스는 2017년과 지난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으나 아쉬움을 삼켰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