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8.6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경제일반
[경제] 중소·중견기업 게재 일자 : 2019년 09월 11일(水)
항암·당뇨 신약 잇단 개발… “열정의 참 제약인”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종근당 창업주 ‘고촌 이종근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에서 이장한 회장이 350여 명의 참석자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종근당 제공
종근당 창업자 탄생 100년

故 이종근 회장 1941년 창업
결핵약 국산화로 퇴치 큰 기여
고촌재단 설립통해 장학사업도

기념식서 생전 일화·영상 상영
임직원·장학생 함께 업적 회고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종근당 창업주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李鍾根)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이장한 회장을 비롯해 종근당과 가족사 임직원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종근당 전직 임직원과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 등 10명이 이종근 회장과 관련된 일화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회고 영상도 상영됐다.

기념식에서는 또 생전 모습과 음성을 복원한 이종근 회장이 홀로그램으로 구현돼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장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종근 회장은 도전과 열정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고 불우한 이웃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던 참 제약인”이라며 “오늘 기념식에 담긴 이종근 회장의 철학과 경영이념, 업적 등을 찾아서 공감하고 그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19년 9월 9일 충남 당진시 고대면 성산리 작동마을에서 태어난 고촌 이종근 회장은 ‘우리 국민의 건강은 우리 손으로 지키고 싶다’는 신념으로 1941년 종근당을 창업했다. 1968년 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한 항생제 ‘클로람페니콜’을 일본, 미국 등에 수출해 한국 제약산업의 현대화와 국제화에 큰 업적을 남겼고, 이후 항결핵제 리팜피신을 국산화해 결핵 퇴치에도 기여했다.

의약품 시장에 대한 경험 축적과 제조기술의 현대화, 원료의약품 자체생산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낸 이종근 회장은 신약개발에 대한 도전과 열정으로 1972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했다. 당시 중앙연구소의 개념은 제네릭을 넘어 신약개발 연구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중앙연구소에서 축적된 연구개발 노하우는 2003년 항암제 신약 캄토벨, 2013년 당뇨병 신약 듀비에의 개발로 이어졌다.

이종근 회장은 우리 사회의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잇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1973년 사재를 출연해 장학사업을 위한 종근당고촌재단을 설립했으며, 남다른 인재 사랑으로 1987년 종근당고촌학원을 설립해 육영사업에도 헌신했다.

1986년에는 헌신적으로 장학사업을 펼쳐온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도 수상했다. 2005년에는 결핵 퇴치에 앞장선 업적을 기려 종근당고촌재단과 유엔 산하 결핵 퇴치 국제협력사업단이 공동으로 국제적인 ‘고촌상(Kochon Prize)’을 제정한 바 있다. 2010년 한국조폐공사는 한국 제약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고인의 업적을 기려 ‘한국의 인물 시리즈 메달’의 52번째 인물로 고촌 이종근 회장을 선정하고 기념메달을 발행했다.

김윤림 기자 bestman@munhwa.com
[ 많이 본 기사 ]
▶ ‘코너 몰린’ 추미애, 3차 檢인사 학살로 국면전환 나서나
▶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 “조국이 고소? 나도 변호사 선임..
▶ 임슬옹 CCTV 공개로 상황 반전…“실형 가능” 의견도
▶ 손흥민, 토트넘 레전드 선정 MVP까지 싹쓸이…‘5관왕 우..
▶ 정경두 “세계 최대 탄두 중량 갖춘 탄도미사일 개발 성공..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고민정, SNS 가짜영상 유포에 “전..
애들 다니는데… 초교 150m 코앞서 ..
KBS라디오 생방송 중 ‘와장창’…곡괭..
“세무사·당국 다른 답… 아무도 모르..
與 후보마다 ‘親文 팬덤’ 올라타기… ..
topnew_title
topnews_photo 보행자 천천히 걸어…들이 받고 나서야 멈춰네티즌 “전방주시 태만인듯” “너무 빨리 달려”변호사 “임씨 과실 있어…비율 40~60% 추산”..
mark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 “조국이 고소? 나도 변호사 선임”
mark정경두 “세계 최대 탄두 중량 갖춘 탄도미사일 개발 성공”
‘코너 몰린’ 추미애, 3차 檢인사 학살로 국면전환 나..
구명조끼·우비가 만든 13㎞의 기적…극적 구조된 의..
안팔려고 비싸게?…김조원 잠실아파트 매도호가 논..
line
special news 손흥민, 토트넘 레전드 선정 MVP까지 싹쓸이…..
손흥민(28)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전설들’로부터 2019-2020시즌 팀 내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

line
도심 한복판서 ‘37 vs 26’ 난투극…2분만에 상황종..
노무현재단, 봉하 생태공원도 국가·市예산으로 꼼수..
‘검언유착’ MBC 첫 보도후… 권경애, 정권핵심들이..
photo_news
머리 깎은 RYU, 5이닝 완벽投… 시즌 첫승
photo_news
권민아 “AOA 멤버들은 방관자…기억 지우고 ..
line
[박경일 기자의 여행]
illust
12㎞ 백사장에 달랑 세가족… 방해받지 않는 여유 누리다
[Global Focus]
illust
미국인의 일상 된 中플랫폼… 하루 66분 머물며 놀이·정치행동
topnew_title
number 고민정, SNS 가짜영상 유포에 “전혀 무관…..
애들 다니는데… 초교 150m 코앞서 버젓이..
KBS라디오 생방송 중 ‘와장창’…곡괭이 난동..
“세무사·당국 다른 답… 아무도 모르는 부동..
hot_photo
조정석·거미 득녀…“산모와 아기..
hot_photo
깡통 모양 스페이스X 화성 우주..
hot_photo
유튜버 양팡, ‘뒷광고’ 의혹 해명..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