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기업 장터 ‘강서 누리장’ 열린다

20일 발산역서 30개 기업 판촉

서울 강서구는 오는 20일 오후 2~7시 지하철 5호선 발산역 지하보도에서 사회적경제 기업 장터 ‘강서 누리장’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강서 누리장은 품질이 뛰어나고 상품성도 우수하지만, 기업 인지도가 낮아 판로가 취약한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장터다. 이번에는 사회적경제 기업과 마을공동체 등 3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친환경·유기농 제품 등 사회적 가치를 담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일아트와 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체험부스에 비치된 도장을 정해진 수만큼 찍으면 소정의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한다. 관람객을 위해 마술 공연과 거리 공연도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장에서 서울서부근로자건강센터는 무료 건강검진을 하고 구청 일자리정책과는 맞춤형 구인·구직 정보도 제공한다. 기타 문의는 강서구 일자리정책과(02-2600-5337)로 하면 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윤보다 사회적 목적을 우선으로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고 경제 활동을 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이 자생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