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1.15 금요일
전광판
Hot Click
인물일반
[인물] 게재 일자 : 2019년 09월 17일(火)
“받은 것 후배들에게 돌려주고 싶어”… 재미 사업가 용산공고에 1억 장학금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8회졸업생 이영씨 모교에 쾌척
“고국 기술발전 이바지 하고파”


서울시교육청은 용산공고 8회 졸업생 이영(67·James Young Lee·사진) 씨가 모교에 장학금 1억1000만 원(10만 달러)을 쾌척했다고 17일 밝혔다. 장학금은 올해 1학년 학생 11명에게 각 100만 원씩 지급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우수 신입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 씨는 현재 미국 시카고에서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 씨는 “용산공고 재학 시절 도움을 받았던 것을 후배들에게 돌려줘야겠다는 과거의 꿈을 실현하고 우수한 후배를 양성해 대한민국의 기술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었다”며 장학금을 기탁했다. 현재 미국에 있어 장학생들을 직접 대면할 수 없는 이 씨를 대신해 동창생인 권병하 씨가 이날 학생들에게 직접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영 장학금’의 첫 장학생으로 선정된 김모 군은 “선배님의 뜻을 이어받아 꿈을 이루고 자랑스러운 후배로 성장해 받은 만큼 후배들에게 다시 돌려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군은 68회 졸업예정자다. 60년 선배 졸업생으로부터 장학금을 받는 셈이다.

이 씨는 1969년 용산공고 기계과에 입학했으며, 졸업과 동시에 대학에 진학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마치지 못하고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했다. 사업 운영으로 학업을 이어나가지 못한 아쉬움을 누구 보다 잘 알고 있어 개발도상국 학생을 돕는 봉사펀드를 개설하는 등 기부 활동을 활발히 해 왔다.

학교 관계자는 “이 씨는 특성화고를 졸업한, 고졸성공시대의 대표적 인물”이라며 “특성화고로 진학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는 진학 동기를, 재학생에게는 자부심을 갖게 했다”고 말했다.

윤정아 기자 jayoon@munhwa.com
e-mail 윤정아 기자 / 사회부  윤정아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충격 휩싸인 윤석열… 檢 내부 “눈 뜨고 물 먹어”
▶ “집값 폭락한다는 사람들, 왜 서울에 집 갖고 있나”
▶ 박항서의 베트남, UAE도 격파…월드컵 2차 예선 3연승 조..
▶ 탤런트 박하선 동생, 급성심근경색 사망
▶ 아버지 다른 남매, 근친상간으로 낳은 아들 2명 살해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topnew_title
topnews_photo ■ ‘경제 유튜버’ 홍춘욱 EAR리서치 대표규제 때문에 스타트업 주저앉아 … 공무원이 기업혁신성 평가 말이 안돼‘타다’ 문제로 보듯 구호뿐인 文정부의 혁신성장 가장 답답 ‘밀레니얼 이코노미’ 한국만 비실비실 … 정..
ㄴ 홍춘욱, 역대 경제위기 공부하며 낸 결론은 ‘시장의 다수파에 서..
“조국, 억울하다 진술거부… 누명 쓴 사상범처럼 보..
한국,11년만에 北인권결의 공동제안 불참
檢 장악 속도내는 법무부… “허수아비 총장 만들셈..
line
special news 탤런트 박하선 동생, 급성심근경색 사망
탤런트 박하선(32)이 동생상을 당했다.15일 소속사 키이스트에 따르면 박하선의 남동생은 12일 급성심근..

line
警, 화성8차 범인 이춘재 잠정결론… 李 “윤씨 재심..
‘국가 정상화’ 거꾸로 읽는 文대통령
커트라인 ‘上高中低’… 상위 소신지원, 중위 눈치작..
photo_news
셀린 디옹 “남편 떠나간 후에도 나는 여전히 날..
photo_news
유승준 ‘비자 소송’ 오늘 선고…17년 만에 입국..
line
[Review]
illust
무너진 ‘좌파 포퓰리즘’… ‘포니 정’ 꿈 이룬 정몽규
[주철환의 음악동네]
illust
아니 벌써? 데뷔 42년… 65세 동심은 멈추지 않는다
topnew_title
number ‘공정’ 목소리 들끓지만…‘현역의원 기득권 ..
한국당 재선까지 잇단 “불출마”… 고조되는..
시진핑 “시위대는 폭력 범죄 분자”경고… 직..
2경기 연속 무득점… 벤투의 전술 또 ‘헛발’
hot_photo
80㎏짜리 뱀 포획…염소·고양이 ..
hot_photo
이문정 임신 “결혼 1년만에 찾아..
hot_photo
손나은, 악플러 선처 왜?···알고보..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