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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19년 09월 18일(水)
롯데, 온라인서 ‘백화점과 똑같은 고급상품’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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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프리미엄몰’ 내일 오픈
MSGM·처치스 온라인 입점
해외브랜드 등 234개 들어서
올해 안 360여개로 확대 방침
고급·차별화 전략으로 승부수


유통 대기업 롯데가 온라인 사업에서 ‘차별화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9일 해외 브랜드와 컨템포러리 의류 등 고가 상품군을 입점시킨 프리미엄 패션몰 ‘롯데 프리미엄몰’(Lotte Premium Mall)을 오픈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 프리미엄몰이 기존 온라인 패션몰과 차별화를 이룬 가장 큰 특징은 해외 유명 브랜드 및 국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가 입점돼 이월상품이나 병행상품이 아닌 백화점과 동일한 ‘정상 상품’(In-Season)을 판매한다는 것이다. 보테가베네타, MSGM, 처치스 등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국내 온라인몰 중에서는 처음으로 입점했다. 이 밖에 멀버리, 에트로, 비비안웨스트우드, 모스키노 등 인기 프리미엄 브랜드들도 입점해 총 234개 브랜드, 2만4000개 상품이 들어섰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안에 브랜드를 360여 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롯데의 강점인 오프라인 쇼핑 노하우를 온라인 사업에 접목한 것으로, 롯데만이 구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온라인 전략이라는 평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프리미엄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온라인몰에서는 상품에 대한 신뢰성과 배송, 사후 서비스 등의 문제 때문에 저가 상품 위주로 운영되는 가격 전략이 주로 활용되고 있다”며 “해외 유명 브랜드를 전문 판매하는 온라인몰이 전무한 상태에서 백화점이 가진 신뢰성과 브랜드 운영 노하우를 이용하면 다른 온라인몰과의 차별화된 경쟁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롯데백화점은 롯데 프리미엄몰의 서비스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품 구매 전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착용해 볼 수 있는 ‘피팅 예약 서비스’와 상위 등급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라이빗 기획전’ ‘프리 오더 서비스’ 등도 준비했다. 우수고객 멤버십인 ‘MVG’(Most Valuable Guest)만이 경험할 수 있는 혜택을 기존 온라인 쇼핑몰과 차별화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패션부터 라이프스타일까지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트렌드와 컬러·소재 등에 따라 큐레이션 해 주는 ‘DISCOVER S’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형식 롯데백화점 디지털 전략본부장은 “이번 프리미엄몰을 통해 롯데백화점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경계가 사라지는 ‘O4O’(Online for Offline·Offline for Online) 서비스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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