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기사 상세 찾기 | 2019.12.12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정치일반
[정치] 조국 후폭풍 게재 일자 : 2019년 09월 19일(木)
부메랑 된 조국… 시간 흐를수록 모든 연령층서 ‘민심이반’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한 학생이 18일 서울대 법과대학 로비에 있는 ‘정의의 종’ 조형물 옆에 붙어 있는 ‘조국 후보자에게 우리는 정의를 요구한다’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보고 있다. 김선규 기자

- 文대통령 부정평가 최고치

조장관 임명 잘했다 11.3%P↓
20대 44.0% → 50.4%로 증가
30대 긍정평가 30.5%P 빠져

여당 지지율 1.3%P 하락 등
여권 지지층 이탈 두드러져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한 여론이 시간이 흐를수록 급격히 악화한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전 연령층에 걸쳐 조 장관 임명을 ‘잘못했다’는 응답이 ‘잘했다’는 응답보다 높게 나온 가운데, 20·30대의 이반이 특히 두드러졌다. 추석 연휴(12∼15일) 직전인 지난 9일 조 장관 임명을 강행, 논란을 잠재우려 했던 여권의 전략이 성공하지 못했음을 보여준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가 역대 최악 수준으로 악화하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격차가 대폭 줄어드는 등 ‘조국 정국’이 여권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조국 임명, 20·30대 여론 급속 악화 = 리얼미터가 지난 18일 전국 성인 504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조 장관 임명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임명을 ‘잘못했다’는 응답은 55.5%로, 조 장관 임명일인 지난 9일 리얼미터·오마이뉴스 조사(501명·표본오차 ±4.4%포인트) 당시(49.6%)에 비해 5.9%포인트 높았다. 임명을 ‘잘했다’는 의견은 35.3%로, 지난 9일 조사치(46.6%)보다 11.3%포인트 낮았다. 조 장관 임명 후에도 검찰 수사가 이어지면서 여론이 진정되지 않고 악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 장관 임명에 대한 평가는 호남 지역 거주자와 진보층 등을 제외한 대부분 계층에서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권에 우호적이었던 20·30대의 평가도 크게 악화됐다. 19∼29세의 경우 조 장관 임명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9일 51.8%에서 18일 28.7%로 9일 사이에 23.1%포인트 빠졌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44.0%에서 50.4%로 6.4%포인트 늘었다. 30대에서도 긍정평가는 30.5%포인트(62.3%→31.8%) 낮아진 반면 부정평가는 21.0%포인트(32.3%→53.3%) 높아졌다. 여권에 가장 우호적인 연령층으로 분류되는 4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5.3%포인트(53.6%→48.3%) 낮아지고 부정평가는 4.5%포인트(45.2%→49.7%) 높아졌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과 중도층,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도 민심 이반이 두드러졌다. 무당층의 경우 긍정평가가 지난 9일과 18일 사이 10.7%포인트(18.0%→7.3%) 빠진 대신 부정평가가 8.6%포인트(66.7%→75.3%) 늘었다. 같은 기간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12.8%포인트(41.7%→28.9%) 줄고 부정평가는 6.9%포인트(55.1%→62.0%) 늘었다. 대체로 중도층 민심을 보여주는 서울 지역에서도 긍정평가는 50.2%에서 37.3%로 낮아진 반면 부정평가는 45.6%에서 57.4%로 높아졌다.

◇文 대통령·민주당 지지율에도 악영향 =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2007명(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2%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기존 긍정평가 최저치(44.9%)와 부정평가 최고치(50.4%)를 각각 경신한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 지지율도 전주 대비 1.3%포인트 내린 38.2%를 기록, 문 대통령 지지율과 동반 하락했다. 한국당은 2.0%포인트 상승한 32.1%로 나타나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지율 격차(6.1%포인트)는 지난 5월 2주차(민주당 38.2%, 한국당 34.3%) 이후 가장 좁혀졌다. 그러나 여권 이탈층이 한국당 지지로 돌아설지는 불분명하다. 한국당의 ‘조국 퇴진’ 투쟁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보수 야당의 조국 퇴진 투쟁에 반대한다는 응답(52.4%)이 찬성한다는 응답(42.1%)보다 높았다.

김유진 기자 ufokim@munhwa.com
e-mail 김선규 기자 / 사진부 / 부장 김선규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새끼 보호하는 닭처럼 싸웠다”… ‘퇴장당한 박항서’에 찬..
▶ 장희웅 “여동생 장지연 돌아이, 김건모는 기인”
▶ “근무중 와이파이 끊는다고 투쟁?… 현대차 노조원인게 부..
▶ “정말 기적같다”… 60년만에 우승 베트남 전역이 축제장
▶ 성인배우 이채담 “남자분들은 나를 많이 아실 것”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AD]
美타임 ‘올해의 인물’에 16세 환경운..
‘양손 장갑’ 골퍼 게이니, 성매매 단속..
베트남 축구 ‘60년 꿈’ 이룬 박항서호..
“펭수 인기 BTS마저 넘볼 정도”…외..
‘3년7개월간 불륜’ 들통난 현직 판사에..
topnew_title
topnews_photo - ‘와이파이 투쟁’ 내부 역풍 스포츠·영화 동영상 보면서 위험천만 車부품 조립작업 사측, 사용시간 제한했다 노조 특근거부에 다시 풀어 조합원들 “주위서 비웃어” 현장·홈피서 잇따라 항의현대자동차 노조가 회..
ㄴ 동영상 빠진채 車조립… 임금 2배인데 생산성은 70%수준
“새끼 보호하는 닭처럼 싸웠다”… ‘퇴장당한 박항서..
여고생 집 현관 비밀번호 눌러 침입 시도…20대 검..
반환 미군기지 정화비용 한국이 부담…방위비협상..
line
special news 장희웅 “여동생 장지연 돌아이, 김건모는 기인”
탤런트 장희웅이 여동생인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가수 김건모의 열애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장희웅은 1..

line
쏟아지는 ‘개가수’… 트로트 열풍타고 활로 찾기
조국, 세번째 검찰 출석…감찰무마·하명수사 의혹도..
한국당 “신현수·천경득, 금융농단 개입…千, 유재수..
photo_news
‘박항서 매직’ 또 베트남 홀리다
photo_news
성추문 김건모, ‘미우새’서 못 본다…“추가촬영..
line
[지식카페]
illust
공전궤도 변하고 충돌로 분리되고… 영원불변한 ‘행성’은 없다
[Global Focus]
illust
젊은층·중도성향 부동층 ‘브렉시트 저지’ 전략적 투표 최대변수
topnew_title
number 美타임 ‘올해의 인물’에 16세 환경운동가 툰..
‘양손 장갑’ 골퍼 게이니, 성매매 단속에 걸려..
베트남 축구 ‘60년 꿈’ 이룬 박항서호에 포상..
“펭수 인기 BTS마저 넘볼 정도”…외신도 펭..
hot_photo
양준일·태사자, 뉴트로 정수 ‘슈가..
hot_photo
부산 만덕대로서 가로 6m 대형 ..
hot_photo
성인배우 이채담 “남자분들은 나..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