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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Review 게재 일자 : 2019년 10월 18일(金)
‘여권 쇄신론’ 불 지핀 정성호… ‘빌보드 200’ 1위 슈퍼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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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뉴스메이커 5

1. 조국사퇴 책임론 공개 거론 정성호 민주당 의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전 법무부 장관)은 갔다. 후안무치한 인간들뿐이니 뭐가 달라지겠는가”라며 “책임을 통감하는 자가 단 1명도 없다. 이게 우리 수준”이라고 적었다. 두 달 동안 대한민국을 뒤흔든 조국 사태에 대해 ‘나 몰라라’하는 민주당에서 맨 처음 책임론을 제기한 것이다.

정 의원은 “조 전 장관을 지키기 위해 그렇게 난리법석을 쳐 놓고 국민에게 사과나 반성을 하지 않는 것은 책임 있는 여당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거리정치와 SNS 여론에 흔들려선 안 된다”고 했다.

국회 인사청문회 때 정 의원은 서울대 법대 후배인 조 전 장관을 엄호했다. 동료 3선 의원에 비해 뒤늦게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은 정도로 민주당 내에서 비주류 쪽에 서 왔던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 대통령 성공을 위해 입바른 소리도 참고 보조를 맞추겠다”며 국정을 적극 뒷받침했다. 침묵과 핑계로 조 전 장관 사퇴 책임을 회피하는 당과 지도부를 향한 그의 쓴소리가 여권 쇄신론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정우 기자


2. BTS 이후 두번째로 정상 K-팝 어벤저스 슈퍼엠

K-팝이 또 한 번 세계 정상에 올랐다. SM엔터테인먼트가 야심 차게 결성한 슈퍼엠(SuperM)이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달성해 세상을 놀라게 했다. 한국 가수로서 빌보드 1위에 오른 건 방탄소년단 이후 두 번째다. 빌보드는 지난 14일 예고 기사를 통해 슈퍼엠이 차트 1위에 오른 것을 알렸다. 16만8000점을 획득해 미국의 리듬앤드블루스(R&B) 가수 서머 워커를 제치고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슈퍼엠은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 127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웨이션브이(WayV) 루카스와 텐 등 7명의 아티스트가 모인 연합팀이다. SM 소속 가수 중 외모와 실력이 가장 출중하다고 여겨지는 멤버를 모아 일명 ‘K-팝 어벤저스’로 불렸다. SM이 미국의 캐피톨뮤직그룹(CMG)과 손잡고 처음부터 미국 시장을 공략해 데뷔 전부터 화제이긴 했으나 지난 4일 첫 앨범 ‘슈퍼엠’을 발표하자마자 빌보드를 점령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진다. 뉴욕타임스는 “슈퍼엠은 다양한 음반 패키징과 번들 판매로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김인구 기자


3. 韓·中경제협력 재개 시그널 리커창 중국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의 최근 광폭 경제 행보는 여러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 14일 산시(陝西)성 시안 삼성공장 방문, 16일 국무원 상무회의를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 한·중 경제협력 재개 시그널, 중국 기업 다잡기 등 3가지 효과를 한꺼번에 노리고 있다.

리 총리는 시안 삼성공장을 찾아 “중국은 확고부동하게 개방 확대를 견지하고 중국에 등록된 내외자 기업을 동등하게 대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지식재산권 보호를 강화하며 각국 기업이 중국에 와서 발전 기회를 공유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갈등 이후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한·중 관계에 협력 시그널을 보냈다는 해석이 나왔다. 15일 관영 매체인 글로벌타임스는 삼성의 중국 내 휴대전화 공장 폐쇄와 관련, “품위 있는 퇴출”을 높이 평가하며 “중국 기업들이 삼성의 기업경영 문화를 배워야 한다”고 예찬했다. 삼성 방문은 공산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 16일자 1면에도 보도됐다. 잇단 삼성 배우기 독려는 중국 기업을 겨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베이징 = 김충남 특파원


4. 금리 年 1.25%로 인하 결정 이주열 한국은행총재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인 연 1.25%로 인하하는 결정을 내렸다. 수출·설비투자 감소, 소비자물가 하락 등 경기 둔화가 심각하다는 판단에서였다. 특히 이날 한은 금통위의 금리 인하 결정은 전날 청와대 이호승 경제수석의 발언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더 주목을 받았다.

이 수석은 “(한국 경제 위기론은) 객관적이지 않다”며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당히 선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금통위 통화정책 방향 결정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를 1.25%로 낮췄지만 필요 시 금융·경제 상황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은 남았다”고 밝혔다.

지난 7월과 이달 두 차례 이뤄진 기준 금리 인하 효과를 일단 지켜보되 경제 여건이 더욱 악화할 경우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며 여력도 갖추고 있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한은의 통화정책에 대해선 우호적 평가가 나온다. 굼뜨지 않고 반(半) 발자국 앞서 금리 인하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유회경 기자


5. 한국으로 강제 소환 위기 사기혐의 피소 윤지오

이른바 ‘장자연 리스트’의 유일한 증언자임을 자처했다가 사기·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피소된 뒤 캐나다로 출국했던 윤지오 씨가 한국으로 송환 위기에 놓였다. 윤 씨는 그동안 3차례나 한국 경찰의 출석요청을 거부했지만 경찰이 캐나다와 체결한 ‘범죄인인도조약’을 근거로 강제송환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윤 씨의 명예훼손 및 사기 피고소 사건과 관련해 지난 6월 캐나다 현지 수사당국에 형사사법 공조 요청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윤 씨는 김수민 작가에 의해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고소됐고 박훈 변호사로부터는 후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사기)로 고발됐다. 윤 씨에게 후원금을 보낸 누리꾼 400여 명도 후원금 반환을 요구하면서 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윤 씨는 장자연 사건 재수사 국면에서 ‘귀하신 몸’으로 한때 특급 대우를 받기도 했다. 윤 씨가 신변 위협을 느꼈다며 경호 요청을 하자 경찰 ‘경호 특별팀’이 구성됐고, 경찰의 신속한 도움을 받지 못했다며 올린 국민청원이 공개되자 경찰서장과 서울지방경찰청 주요 관계자가 줄줄이 사과하기도 했다. 송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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