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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게재 일자 : 2019년 10월 19일(土)
18번 홀 마무리 실패 토머스·안병훈 ‘아직 기회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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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병훈(오른쪽)과 토머스. [JNA GOLF 제공]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 3라운드에서 경기 내내 선두 경쟁을 벌였으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나란히 워터 해저드를 피하지 못한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안병훈(28)이 아쉬움 속에 4라운드를 기약했다.

토머스와 안병훈은 이날 10번 홀(파4)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고 11번 홀(파4)에서 트리플보기를 적어낸 안병훈이 다시 14번 홀(파4)에서 1타 차까지 토머스를 따라잡는 등 3라운드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토머스는 3타 차 선두였던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렸고, 안병훈 역시 18번 홀 세 번째 샷을 워터 해저드로 보내면서 오히려 18번 홀 이글을 잡으며 공동 선두로 뛰어오른 대니 리(뉴질랜드)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빼앗겼다.

선두에 5타 뒤진 6위가 된 안병훈은 “(11번과 18번) 두 홀을 제외하면 괜찮은 하루였다”며 “11번 홀 트리플보기 이후로도 다시 만회했는데 18번 홀에서 또 더블보기가 나와 실망스러운 결과가 됐다”고 말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에 2타 뒤진 2위에서 뒷걸음질 친 그는 “골프에서는 어떤 일도 벌어질 수 있다고 하지만 선두권이 워낙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들로 채워졌다”며 “생애 최고의 라운드라고 할 정도의 결과가 나와야 역전을 바라볼 수 있겠지만 아직 하루가 남은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2017년 이후 2년 만에 더 CJ컵 패권 탈환을 노리는 토머스는 “18번 홀에서 좋지 않은 보기가 나와 마음에 걸린다”며 “전체적으로 순조로웠으나 퍼트 기회를 몇 번 놓친 것도 아쉽다”고 말했다.

17번 홀까지 3타 차 단독 선두에서 18번 홀 보기로 공동 선두가 된 그는 “지금 대니 리가 워낙 잘하고 있고, 다른 선수들의 성적도 좋지만, 여전히 우승할 기회가 있다”고 4라운드 선전을 다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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