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7.2 목요일
전광판
Hot Click
야구
[스포츠] 게재 일자 : 2019년 11월 12일(火)
한국 야구, 대만에 0-7 충격패…도쿄올림픽 진출 ‘빨간불’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클릭하시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수 있습니다.
프리미어12서 대만 선발 장이에 4안타로 묶여 역대급 참패
작년 아시안게임에 이어 12년 만에 국제대회서 대만에 2연패


한국 야구가 또다시 대만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 일본 지바현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5안타 빈타에 묶인 끝에 대만에 0-7로 졌다.

한국은 조별리그를 합쳐 이번 대회에서 4연승을 달리다가 처음으로 패했다.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은 2승 1패다.

대만은 합산 성적 1승 2패를 거둬 도쿄올림픽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WBSC는 한국, 대만, 호주를 대상으로 이번 대회에서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팀에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자격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준다.

슈퍼라운드 합산 성적 3패로 최하위에 처진 호주를 빼고 우리나라는 대만보다 높은 순위에 올라야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얻는다.

대만은 미국, 호주와 경기를 남겼다. 우리나라는 15일 멕시코, 16일 일본과 대결한다.

대만에 무릎을 꿇은 탓에 우리나라의 도쿄올림픽 출전 가도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대만이 미국을 제치긴 어렵지만, 우리나라가 대만을 멀찌감치 밀어내려면 합산 성적 3승으로 1위를 달리는 멕시코와 난적 일본을 이겨야 하기에 적지 않은 부담을 안고 남은 경기에 임하게 됐다.

우리나라는 또 작년 자카르타·아시안게임 예선에서 대만 실업야구 투수들에게 망신을 당해 1-2로 패한 데 이어 최근 국제대회에서 대만에 두 번 연속 졌다.

대만에 2연패 한 건 2006년 대륙간컵 예선(7-9)과 그해 도하 아시안게임(2-4)에 이래 12년 만이다.

점수와 안타 수(5-11)가 말해주듯 변명의 여지 없는 완패였다.

대만에 이렇게 일방적으로 당한 것도 프로 선수들의 국제대회 참가 이후 처음이다.

선발 투수 김광현은 제구 난조로 고전했고, 타선은 완전히 침묵했다.

1회 안타 2개를 맞았지만, 천춘슈를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넘긴 김광현은 2회 2사 1루에서 가오위제에게 시속 145㎞짜리 빠른 볼을 던졌다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1점을 줬다.

곧이어 후진룽에겐 슬라이더를 던졌다가 좌전 적시타를 내줘 두 번째 점수를 허용했다.

두 공 모두 스트라이크 존 높게 들어간 실투였다.

3회를 삼자 범퇴로 넘긴 김광현은 4회 선두 린리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세 번째 고비와 마주했다.

보내기 번트와 아웃카운트를 맞바꾼 김광현은 1사 2루에서 왕성웨이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가오위제에게 또 중전 안타를 맞자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김광현을 내리고 하재훈을 투입했다.

하재훈이 두 타자를 범타로 막아 김광현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한국 타선은 5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고도 좀처럼 대만 우완 선발 투수 장이를 공략하지 못했다.

장이의 높게 들어오는 빠른 볼을 방망이에 제대로 맞히지 못했다. 스플리터에는 방망이가 헛돌았다.

장이는 6⅔이닝 동안 공 112개를 던져 안타와 볼넷을 4개씩 내주고도 무실점으로 역투해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1회 박민우의 볼넷과 김하성의 내야 안타로 잡은 무사 1, 2루 찬스를 놓친 게 대만에 주도권을 내준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이정후가 인필드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고, 장이의 보크로 이어간 1사 2, 3루 절호의 기회에선 박병호가 얕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재환마저 삼진으로 돌아서 한국은 소득 없이 돌아섰다.

박민우의 볼넷과 2루 도루로 엮은 5회 2사 2루에선 이정후의 안타성 타구를 걷어낸 대만 유격수 왕성웨이의 호수비 탓에 또 득점에 실패했다.

김 감독은 하재훈, 고우석(6회) 등 광속구를 던지는 투수들을 차례로 투입해 대만 타선을 힘으로 찍어 눌렀다.

그러나 7회 무사 1루에서 구원 등판한 원종현이 무너지면서 한국은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원종현은 왕보룽을 볼넷으로 내보내 맞은 2사 1, 2루에서 천춘슈에게 좌측 펜스를 크게 넘어가는 석 점 홈런을 맞고 고개를 숙였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등판한 문경찬이 9회 린훙위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7점째를 줬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 ‘또 대만에’…한국 야구 ‘도하 참사’ 이어 이번엔 ‘지바 참사’
▶ ‘이게 아닌데…’ 김광현, 대만에 3⅓이닝 3실점 ‘혼쭐’
[ 많이 본 기사 ]
▶ [단독]수사자문단 비판한 이성윤, ‘손혜원父’ 수사땐 직접..
▶ 서울시, 남녀 공무원 부적절한 관계 의혹 사실 확인 중
▶ ‘간큰’ 10대들, 초등생 포함 또래 여학생 성매매 강요
▶ 文대통령 지지율 50%선 붕괴… 수도권·30代 돌아섰다
▶ 윤석열 ‘李의 유례없는 항명’ 일축… 李, 불복 고수 ‘尹흔들..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故 최숙현 선수에게 너무 무서웠던..
“北에 성경책만 날려 보냈을 뿐인데 ..
서울지하철, 2023년엔 하이패스처럼..
민노총 “노사정 합의안 폐기” 공식결..
‘푸틴 위한 개헌’ 통과… 2036년까지 ..
topnew_title
topnews_photo 2019년 대검 반부패부장때 비공개로 열어 불기소 결정 법조계 “최근 행보와 모순”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으로 재임하면서 손혜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부친에 대한 국가유공자 선정 ..
ㄴ 필요땐 소집주도, 불리땐 거부항명… 李의 ‘자문단 내로남불’
서울시, 남녀 공무원 부적절한 관계 의혹 사실 확인..
文대통령 지지율 50%선 붕괴… 수도권·30代 돌아섰..
김종인, 당밖 2명에 대권도전 타진…“고민하겠다”..
line
special news 이효리, 노래방 방문 사과 “너무 들떴다…언니로..
그룹 핑클 출신 가수 이효리가 코로나19 시국에 노래방을 방문하면서 논란이 일자 이에 사과했다. 앞서 ..

line
‘간큰’ 10대들, 초등생 포함 또래 여학생 성매매 강..
문대통령 “다주택자 등 투기성 보유자 부담강화…..
대검, 3일 ‘검언유착’ 자문단 소집 않기로…“의견 수..
photo_news
‘아기가 아파요’ 새끼 물고 응급실 찾은 어미 고..
photo_news
‘故구하라 폭행·협박’ 최종범 2심 징역 1년 실형..
line
[그립습니다]
illust
돌아가시기 사흘전까지 성경 필사한 할머니… ‘내인생 첫 친구..
[포토에세이]
illust
잠깐이라도…관광버스 화물칸서 ‘忙中閑’
topnew_title
number 故 최숙현 선수에게 너무 무서웠던 팀닥터와..
“北에 성경책만 날려 보냈을 뿐인데 우리를..
서울지하철, 2023년엔 하이패스처럼 자동결..
민노총 “노사정 합의안 폐기” 공식결의키로
hot_photo
출산 열흘만에… 미셸 위, 유모차..
hot_photo
이순재 소속사 “매니저 논란, 모..
hot_photo
피자나라치킨공주 “송대익 조작..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