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블로는 클럽이 최저점을 지나기 전에 내려가면서 공을 치는 샷을 말한다. 이론적으로 가장 효율적인 샷은 클럽의 최저점에서 공을 정확히 콘택트하는 것이다.
필드의 공엔 잔디 등이 약간씩 붙어 있어 클럽의 최저점에서 공의 아랫부분을 콘택트하려면 지면의 저항을 받아 힘의 효율성이 떨어진다. 이물질이 붙어 있지 않더라도 잔디와 공 사이의 좁은 공간을 정확히 맞히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공을 바닥보다 먼저 타격함으로써 쉽게 공을 콘택트할 수 있는 다운블로 샷을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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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블로 샷은 백스핀량이 늘어나며 런이 적어지는 장점도 있다. 특히 아이언이나 웨지샷의 경우 멀리 보내는 것이 아닌, 정확한 지점에 떨어트리는 것이 목적이기에 다운블로 샷으로 백스핀량을 늘려서 공의 런이 많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운블로에서 폴로스루 구간을 만들기 위해선 우선 어드레스 시 무게중심을 왼발에 약간 더 둔 상태로(55대 45) 핸드 퍼스트 자세를 취한다. 어드레스 때 핸드 퍼스트 자세는 임팩트 때의 자세와 같다.
그런 다음 사진 ①과 같이 공 5㎝ 앞에 손톱만 한 반창고를 하나 붙여놓고 사진 ②처럼 클럽이 공을 맞고 붙여놓은 반창고까지 쓸고 지나가는 연습을 반복한다.
반창고를 클럽으로 떼어낸다고 생각하고 눌러서 쓸 듯 헤드를 보내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반창고를 떼려고 상체가 달려들어 머리가 떨어지면 안 된다는 것이다. 하체의 체중 이동이 되면서 팔이 다운블로로 들어가게 해야 한다. 그러면 공을 맞고 앞쪽까지 길게 뻗어 줄 수 있는 폴로스루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다운블로를 위한 골프 필라테스 = 다운블로를 잘하기 위해서는 왼발의 밸런스가 중요하다. 우리가 보통 짝다리를 딛는 듯한 느낌으로 체중 이동이 돼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힘이 하체의 엉덩이와 코어의 힘이다. 두 다리에서 체중을 한 다리로 옮기면서 둔근의 힘으로 강하게 임팩트할 수 있다. 골프를 위해서는 왼쪽 하체의 파워가 필요하지만 균형 있는 신체와 코어를 잘 쓰기 위해서는 양발의 동등한 힘이 필요하다. 하체의 힘과 밸런스 능력을 위해 다음과 같은 동작을 따라해 보자.
먼저 양손에 공을 잡고 어드레스 자세로 선 상태로 공을 왼쪽으로 보내면서 사진 ③과 같이 다리를 들어 올린다. 가운데에서 체중을 왼쪽으로 옮기는 동작이다. 이때 체중 이동 시 중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대한 지지하는 다리에 힘을 주고 5초 정도 버틴다. 혹시라도 발바닥이 지면과 떨어지려고 한다면 엄지발가락 아래 통통한 부분을 더 지면에 눌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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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협찬 = 마스터바니 에디션, 제트원 싸이 핏
골프필라테스 = 민트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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