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emium Life >男心을 훔쳐라… 디올 남성·셀린 남성 등 갤러리아명품관에 선봬

갤러리아백화점이 ‘셀린 남성’ 등 새해에 프리미엄 남성 브랜드를 대거 확대하며 남심 잡기에 나선다.

31일 갤러리아백화점에 따르면 디올 남성과 셀린 남성, 펜디 남성이 2020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 명품관 웨스트에 문을 연다. 셀린 남성은 국내 첫 매장이다. 갤러리아명품관은 웨스트에 새해 프리미엄 브랜드 남성 매장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지난 6일 구찌 남성 매장이 이스트에서 웨스트로 이동했고, 16일에는 루이비통 남성 매장도 자리를 옮겼다.

디올 남성은 현재 매장 이전 공사를 진행하고 있고, 순차적으로 셀린과 펜디가 남성 매장을 새해에 선보일 예정이다. 갤러리아백화점이 남성 매장을 강화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남성들이 프리미엄 브랜드의 큰 손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갤러리아백화점의 프리미엄 남성 상품군 매출 신장률은 전년 대비 22%에 달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갤러리아명품관 웨스트는 유동 고객 수가 많고, 특히 2030으로 대표되는 젊은 세대 고객의 유입이 많다”면서 “갤러리아가 새로 선보이는 명품 남성 존은 명품 트렌드에 관심도가 높은 남성 고객들이 즐겨 찾는 프리미엄 쇼핑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현진 기자 cworange@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