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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게재 일자 : 2020년 02월 22일(土)
‘종로대첩’ 이낙연 50.3% 황교안 39.2%…‘코로나 변수’ 격차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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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22일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지난 19~2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11%포인트 가량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뉴시스 의뢰 19~20일 서울 종로구 리얼미터 여론조사
이낙연 11.1%p 앞서…이틀 전 조사보다 격차 6.4%p↓
“통합당 출범 보수 결집하고 코로나에 여권 민심 악화”
만18세~50대까지 이낙연 앞서…60대는 황교안 우위
‘야당 심판’ 49.4% vs ‘정권 심판’ 41.3%…오차범위 내
정당 지지도 민주 46.7%, 통합 36.6% 정의당 2.5%
비례는 민주 40.6%, 통합+한국 34.1%, 정의 10.6%


4·15 총선 최대 ‘빅매치’이자 사실상 차기 대선 전초전으로 평가받는 ‘종로대첩’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11%포인트 가량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민심 악화 등의 영향으로 그 격차는 며칠 새 6%포인트 가량 좁혀졌다.

21일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지난 19~2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50.3%, 황 대표는 39.2%의 지지율을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오인환 민중당 예비후보가 2.0%, 기타 후보 1.7%의 순이었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4.8%, ‘잘 모르겠다’는 2.2%였다.

이 전 총리와 황 대표의 지지율 격차는 11.1%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 이틀 앞서 JTBC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7~18일 실시한 여론조사(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격차보다 6.4%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  [서울=뉴시스] 22일 뉴시스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서울 종로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지난 19~20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종로에서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6.7%으로 가장 앞선 것으로 조사 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당시 만 18세 이상 종로구민 51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이 전 총리가 54.7%, 황 대표가 37.2%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함으로써 이 전 총리가 황 대표를 17.5%포인트 앞섰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 측은 “지난 17일 통합당 출범으로 보수 표심이 집결하고 있는 가운데 종로구 내 확진자 증가와 타지역에서 발생한 국내 첫 사망자 등 코로나19로 인한 민심의 우려로 이 전 총리와 황 대표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후발주자인 황 대표가 종로구 민심잡기에 속도를 내면 향후 이 전 총리와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4.3%포인트) 내로 줄어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연령별로는 2030에서 이 전 총리의 지지세가 높았지만 40대부터는 그 격차가 줄었다.

만18~29세에서는 61.1%가 이 전 총리를 지지했으며 21.6%만 황 대표를 지지했다. 30대에서는 60.0%가 이 전 총리를, 28.1%가 황 대표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40대는 이 전 총리 54.6%, 황 대표 38.8%였으며 50대는 이 전 총리 54.8%, 황 대표 37.0%로 조사됐다. 60세 이상에서는 59.0%의 지지율을 기록한 황 대표가 32.0%에 그친 이 전 총리를 앞서는 정반대의 양상이 펼쳐졌다.

남성과 여성의 선택도 엇갈렷다. 남성의 경우 황 대표의 지지율이 48.2%로 이 전 총리(40.5%)보다 높았지만 여성은 이 전 총리가 59.5%로 황 대표(30.5%)에게 두 배 가까이 앞섰다.

후보자 선택 요인과 관련해서는 이 전 총리의 경우 ‘후보자 자질 및 됨됨이’라는 응답이 51.7%로 압도적이었으며 ‘소속 정당’ 15.4%, ‘능력과 경력’ 13.4%, ‘도덕성’ 7.3%, ‘정책 및 공약’ 4.8% 등의 순이었다.

황 대표의 경우 ‘소속 정당’이란 응답이 25.6%로 가장 많았으며 ‘후보자 자질 및 됨됨이’가 22.2%로 뒤를 이었다. 이어 ‘도덕성’ 15.2%, ‘정책 및 공약’ 14.5%, ‘능력과 경력’ 13.3% 등의 순이었다.

지지층의 충성도는 이 전 총리 쪽이 다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 당일까지 계속 지지할 것인지 물은 결과 이 전 총리의 경우 ‘계속 지지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86.2%에 달했으며 ‘상황이 달라지면 바꿀 수도 있다’는 12.1%에 불과했다.

반면 황 대표를 ‘계속 지지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70.1%였으며 ‘상황이 달라지면 바꿀 수도 있다’는 25.3%로 집계됐다.

21대 총선 프레임에 대한 공감도를 물은 결과 ‘야당 심판론’에 더 공감한다는 응답은 49.4%, ‘정권 심판론’에 더 공감한다는 응답은 41.3%로 나왔다. ‘정치1번지’ 종로에서는 정권 심판론과 야당 심판론이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하게 맞붙고 있는 셈이다.

종로에서의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6.7%, 통합당이 36.6%였으며 정의당 2.5%, 바른미래당 2.3%, 국민의당 1.2%, 대안신당 0.9%, 우리공화당 0.6%, 민주평화당 0.3%, 민중당 0.2%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투표시 어느 정당에게 투표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40.6%로 가장 앞섰으며 통합당이 30.1%, 미래한국당이 4.0%로 집계됐다. 통합당과 그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까지 더하면 34.1%로 민주당과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6.5%포인트로 줄어든다.

이어 정의당 10.6%, 바른미래당 4.2%, 대안신당 0.9%, 국민의당 0.8%, 민중당 0.7%, 우리공화당 0.4% 등의 순이었다.

종로 주민의 선거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91.8%가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했으며 5.7%는 ‘가급적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별로 투표할 생각이 없다’와 ‘전혀 투표할 생각이 없다’는 응답은 각각 2.2%, 0.1%에 그쳤다.

‘정치 1번지’라는 종로의 상징성에 더해 여야의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 간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지역 주민들도 적극적 투표 의사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다. 2020년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고 유선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프레임과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프레임 표집틀을 통한 유선(40%)·무선(60%)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4.4%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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