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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게재 일자 : 2020년 02월 25일(火)
배기량 1341㏄ 맞아 ?… 쏜살같이 내달리고 첨단 안전기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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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RS

직접 운전해본 한국지엠 소형 SUV 신차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다운사이징의 모범답안’ 같은 차였다. 최근 인천 송도 일대 47㎞ 구간에서 트레일블레이저 RS(사진)를 시승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기본형과 액티브, RS 등 3종으로 출시됐다. RS는 역동적 이미지를 강조한 모델이다.

트레일블레이저 RS에는 1.35ℓ 가솔린 E-터보 엔진이 달려 있다. 배기량은 불과 1341㏄. 그러나 주행성능에 부족함이 없었다. 제원표상 동력성능이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m인데 체감 성능은 그 이상이었다. 시속 180㎞ 이상까지 쉽게 올라갔다. 평균 연비는 ℓ당 10.6㎞가 나왔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는 컴바이너 타입(앞유리가 아닌 별도 유리판에 정보를 표시하는 방식)인데, 필요한 정보를 충실히 담고 있으며 주행 중인 길의 도로명도 보여줬다. 시동을 켜면 HUD가 운전대 뒤쪽에서 튀어나왔고 끄면 다시 안으로 들어갔다. 주행 중 소음·진동이 느껴졌지만, 고급 세단이 아니라 소형 SUV임을 고려하면 괜찮은 편이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설정 속도 및 차간거리에 맞춰 앞차를 따라가는 기능·ACC)은 특히 감속할 때 사람이 운전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웠다. 차선 이탈 방지 기능은 기본형부터 적용돼 있다. 차선을 밟으면 차로 안쪽으로 다시 넣어주는데, 3차례 작동하면 운전대를 제대로 잡으라고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길이 4425㎜, 축간 거리 2640㎜로 소형 SUV치고 큰 편이다. 게다가 동승석 앞과 기어박스 앞 등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해 실내 활용도를 더욱 높였다.

특히 컵홀더 안쪽에 홈을 만들어 지갑, 휴대전화 등을 보관할 수 있게 한 세심함이 돋보였다. 트레일블레이저 RS의 가격은 2620만 원이다. 사륜구동 시스템(210만 원), 내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 ACC, HUD 등으로 구성된 ‘프리미엄 패키지’(130만 원), LED 전조등과 후측방 경고 시스템 등 ‘셀렉티브 패키지 2’(115만 원), 파노라마 선루프(115만 원), 운전석 8방향 전동 시트와 1열 통풍시트 등 ‘컴포트 패키지 3’(80만 원) 등은 선택 사양이다.

인천=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mail 김성훈 기자 / 경제산업부 / 차장 김성훈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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