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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Review 게재 일자 : 2020년 02월 28일(金)
“대구 정치 이용 말라” 권영진… 코로나 대국민 사과 정세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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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뉴스메이커 5

1. 코로나 방역 최일선 사투 권영진 대구시장

폭증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로 고군분투하는 권영진(58) 대구시장이 자신과 대구를 향한 정치적 발언에 정면 대응했다. 권 시장은 26일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무섭지만, 더 무서운 것이 나쁜 정치 바이러스”라고 일갈했다. 앞서 유 이사장은 25일 자신의 유튜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를 열심히 막을 생각이 없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방역 최일선에서 매일 밤을 지새우며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데 날아든 유 이사장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

권 시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개최한 코로나19 확산방지 고위협의회에서 언급된 ‘대구·경북 최대 봉쇄 조치’에 대해서도 “의학적 의미로서 봉쇄라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겠지만 잘못된 의미로 사용됐을 땐 입장을 밝히겠다”며 단호함을 보이기도 했다.

권 시장은 25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구 방문에서는 절박한 심정으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확진자 입원·치료를 위한 병상 추가 확보, 의료인력 지원 등을 건의했다. 대구 = 박천학 기자


2. 취임 한달 혹독한 신고식 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70) 국무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고 있다.

정 총리는 헌정사상 첫 국회의장 출신 국무총리로 지난 1월 14일 취임하면서 단박에 차기 대권 주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취임 일주일도 안 된 지난 1월 20일 중국에서 맹위를 떨치던 코로나19 확진자가 국내에서 처음 나오면서 위기가 닥쳤다. 특히 정 총리가 지난 21일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문재인 대통령에게 코로나19 대응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하지 않고 ‘경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힌 게 가장 뼈아픈 ‘패착’이 됐다. 정 총리가 23일 “송구하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지 못한 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정 총리는 뒤늦게 25일부터 대구에 상주하면서 코로나19 방역 작업 및 확산을 막는 현장 사령관 역할을 하고 있다. 정 총리는 “모든 자원과 수단을 총동원해 4주 내에 대구를 안정화시키겠다”며 현장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정 총리는 여의도에서 정치인으로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코로나19는 정 총리의 행정 리더십을 평가하는 잣대가 됐다. 정충신 선임기자


3. 경총 회장직 재선임 손경식 CJ그룹 회장

손경식(81) CJ그룹 회장이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직을 2년 연임하게 됐다. 손 회장은 활동 범위가 사실상 노사관계 관련 이슈로 한정돼 있던 경총을 ‘종합 경제단체’로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총은 지난 25일 제51회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단 추대 및 회원사 만장일치로 2년 임기 만료를 앞둔 손 회장을 재선임했다. 경총 회장단은 손 회장이 2018년 3월 취임 후 노동·경제·경영 등 기업활동 전반의 이슈에 대응하는 경제단체로서 기반을 정립해 대외적으로 경총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실제 금융부터 실물 현장에서 풍부한 경험과 관록을 지닌 손 회장이 조직을 이끄는 동안 경총은 경제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면서 존재감을 높였다. 손 회장은 취임 후 ‘뉴 경총’을 내걸고 “‘기업의 기(氣) 살리기’와 ‘기업 하기 좋은 정책 환경 조성’을 목표로 노사관계를 넘어 경제단체로서의 활동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조직 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내실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춰 경총은 주 52시간 근로제,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등과 관련해 비판적 의견을 개진했다. 김성훈 기자


4. ‘미투’ 촉발… 결국 법정구속 할리우드 거물 와인스틴

미국 할리우드를 주름잡는 거물 영화 제작자에서 하루아침에 수갑을 찬 성범죄자로 추락한 하비 와인스틴(67). 30여 년간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직원들은 물론 배우들에게 성폭력을 저질러 2017년 미국 영화계에 ‘미투(Me Too)’ 캠페인을 촉발했던 그가 24일 결국 유죄 평결을 받고 법정구속됐다.

뉴욕 맨해튼의 연방지방법원 배심원들은 이날 재판에서 와인스틴에게 1급 성폭력과 3급 강간 혐의 등 관련 혐의를 유죄라고 판단했다. 심지어 이날 재판대에 오르지 않은 성폭력 피해 여성들의 주장은 훨씬 많다. 피해를 주장한 여성만 80명이 넘는다. 이들 중에는 앤젤리나 졸리, 셀마 헤이엑, 애슐리 저드 등 유명 할리우드 배우들도 포함돼 있어 당시 미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 줬다. 그는 이 같은 사실이 2017년 뉴욕타임스(NYT) 보도로 폭로되기 전까지 할리우드의 살아 있는 권력으로 추앙받으며 부와 권력을 누렸다. 그가 손댄 영화 중 상당수가 오스카, 골든글로브에서 상을 받았다. 결국 두 얼굴의 실체가 폭로되면서 법정에 서게 됐고, 3월 11일 예정된 재판에서는 최고 29년형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인지현 기자


5. 새앨범 ‘맵 오브 더 솔:7’ 日 ‘오리콘’ 1위 BTS

방탄소년단(BTS)이 또 한 번 K-팝의 역사를 쓸 것으로 보인다.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7’으로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초 사이에 팝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팝의 주류 무대인 북미 시장과 유럽 시장의 동시 석권. 만약 1위에 오른다면 빌보드는 네 번째, 오피셜은 두 번째다.

미국과 유럽에 이어 27일엔 일본 시장까지 ‘접수’했다.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제34회 골드 디스크 대상에서 4관왕에 올랐다. 일본은 영화는 봉준호 감독, 음악은 BTS가 지배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이 이해되지 않는 듯 ‘한국문화 번성의 비결’을 찾고 있다.

이번 앨범은 판매량이나 화제성, 음악적 수준에서 역대 최고 평가를 받고 있다. 미리 판매된 전 세계의 앨범 주문량이 402만 장을 넘었다. 앨범은 발표되자마자 전 세계 91개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미국에서는 연일 현지 간판 토크쇼에 얼굴을 비치고 있다. NBC ‘지미 팰런쇼’, CBS ‘제임스 코든쇼’에 2번씩이나 출연해 노래하고 춤추고 게임하고 인터뷰했다. 김인구 기자
e-mail 박천학 기자 / 전국부 / 차장 박천학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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