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중단 여객기, 화물기 전환

  • 문화일보
  • 입력 2020-03-27 10:08
프린트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기 운항 중단·감편이 이어지면서 여객기가 공항에 발이 묶인 상태가 지속되고 있어 국내 수출입 기업 지원을 위해 일부 운휴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불어닥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하자는 ‘발상의 전환’ 카드를 제시했다. 세계 각국의 한국인 입국 제한 조치로 대한항공은 13일 기준 총 124개 노선 중 89개를 중단한 상태다. 또 수요 감소로 인한 감편으로 국제선 여객 운항 횟수는 평소 대비 86% 줄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우선 지난 3일부터 운항을 중단한 베트남 호찌민 노선에 13일부터 20여t의 화물을 탑재할 수 있는 A330-300 여객기를 투입했다. 이 여객기는 베트남 진출 한국 기업들의 긴급 물량과 한국 농산물 등 수송을 책임진다. 또 지난달 25일부터 운항이 중단된 중국 칭다오(靑島) 노선에는 지난 21일부터 여객기를 투입, 화물을 운송 중이다.

곽선미 기자 gsm@munhwa.com
곽선미
주요뉴스
기사댓글
AD
count
AD
AD
AD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