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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재 일자 : 2020년 03월 29일(日)
최진혁의 선택은 옳았다…‘루갈’, ‘한국형 히어로’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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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진혁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루갈’이 강렬한 첫 발을 내디뎠다.

29일 첫 방송된 루갈은 참신한 세계관과 강렬한 캐릭터, 화끈한 액션을 선보이며 ‘한국형 액션 히어로물’의 탄생을 알렸다. 평범한 형사였던 강기범(최진혁 분)은 테러집단 아르고스의 범죄를 입증하려다 모든 동료를 잃고 집으로 침입한 아르고스의 수하들에 의해 아내, 그리고 두 눈까지 잃는다.

이후 살인범으로 몰려 교도소에 들어가게 된 강기범은 은밀하게 접촉해온 경찰청 최근철(김민상 분) 국장의 도움으로 탈출해 성공한 후 최첨단 AI 기술로 만든 인공눈을 이식받는다. 이 곳에서 강기범은 복수심에 가득 찬 해 훈련을 받으며 인공눈에 적응해간다.

다소 만화같은 설정이지만 ‘루갈’은 빠른 전개로 몰입감 높은 서사를 선사했다. 그 중심에는 배우 최진혁이 있다. 그는 나락으로 떨어진 열혈 경찰이 특수 조직 요원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실감나게 보여줬다. 특히 앞서 완성도 높은 액션을 선보였던 그는 ‘루갈’에서도 명불허전의 액션 연기를 소화하는 동시에 강기범의 감정선을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진혁은 앞서 OCN 드라마 ‘터널’로 이 채널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그가 3년 만에 선택한 OCN 컴백작인 ‘루갈’은 현실과 SF를 적절히 배합하며 신선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진혁은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현실과 SF 간의 간극을 메웠다. 그동안 타 장르에 비해 히어로물의 갈증에 시달려 온 한국 드라마 시장에 단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루갈’(극본 도현) 1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2.6%, 최고 3.2%를 기록했다.

안진용기자 realyong@munhwa.com
e-mail 안진용 기자 / 문화부 / 차장 안진용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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