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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20년 03월 30일(月)
美 ‘거리두기 통제’ 4월말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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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부활절까지”서 후퇴
“美 사망자 20만명” 전망도
유가 장중 18년만에 10달러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늦추기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가이드라인을 4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부활절(4월 12일)까지 경제활동 정상화 뜻을 수차례 밝혀 왔으나 최근 폭증하는 확진자 수와 보건 전문가 및 공화당 반대에 가이드라인 만료시한을 하루 앞두고 한발 물러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가진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 브리핑을 통해 “이 악몽은 끝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화요일(31일)에 우리는 이 계획을 최종 확정해 자료와 미국민들에 대한 전략 요약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추이) 모델을 보면 미국 치명률은 2주 이내 정점에 도달하고, 6월 1일쯤 회복되는 경로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경제활동 정상화 시점을 부활절로 제시했던 점이 실수였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것은 단지 나의 열망이었다”며 “나는 부활절이라고 말하지 않고, 부활절까지 (정상화되면) 훌륭할 거라고 말했다”고 답했다.

한편, 29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 외 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6% 이상 폭락한 배럴당 19.92달러까지 떨어졌다. WTI가 배럴당 2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02년 2월 이후 18년 만이다.

워싱턴 = 김석 특파원 suk@munhwa.com
e-mail 김석 기자 / 국제부 / 차장 김석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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