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가 경영난 직면한 소상공인에게 지원금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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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95만 원…29일까지 접수

서울 강동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것으로 조사돼 폐쇄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휴업 기간 발생한 비용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원금은 피해 사업장의 고정비용에 해당하는 임대차계약서상 임대료와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를 통해 확인된 인건비다. 휴업 기간 발생한 비용을 계산해 1일 최대 39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휴업 인정기간은 영업 준비, 인식 전환 소요 기간(2일)과 실제로 휴업한 일수(방역 후 재개장 소요기간 3일)를 더해 최대 5일이다. 195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업소 중 소상공인과 가맹사업자다. 구는 피해 사업장을 31곳으로 파악하고 있다.

지원을 원하는 사업주는 오는 29일까지 신청서, 신분증, 통장 사본, 임대차계약서,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 등 서류를 가지고 강동구 노동권익센터에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phooah@gangdong.go.kr)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5월 중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정훈(사진) 강동구청장은 “엄청난 고통에 직면한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 생활방역과 지역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