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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재 일자 : 2020년 06월 06일(土)
링크트인 “트럼프 폭력 선동 발언하면 제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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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크트인의 로고.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문직 종사자를 연결하는 소셜네트워크 링크트인이 내부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폭력을 선동하는 데 링크트인을 이용할 경우 이를 제한하겠다고 밝혔다고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가 입수한 이 회사의 사내 포럼 음성 파일에서 링크트인의 법무 자문위원 블레이크 라윗은 트럼프 대통령이나 어떤 선출직 공무원이 링크트인을 폭력 선동, 허위정보 전파에 이용할 경우 이를 제한하겠다고 말했다.

이 포럼은 지난 3일 인종 차별주의와 조지 플로이드 항의시위를 주제로 열렸으며 몇몇 임원이 직원들 질문에 답하기도 했다.

라윗 자문위원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지렛대로 삼는 것처럼 링크트인을 이용한다면 경영진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라윗 자문위원은 링크트인에서의 발언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보다 더 공손하고 전문적인 경향이 있으며 아직까지 선출직 공무원이 회사의 콘텐츠 규정을 어긴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정치인과 일반 회원 간에 차별화된 규정을 갖고 있지 않다”며 “따라서 예를 들어 지도자가 우리 플랫폼에서 폭력 선동과 관련한 규정을 어기는 발언을 한다면 우리는 그 발언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윗 자문위원은 그러나 문제의 발언을 어떻게 제한할지는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링크트인에 하나의 공식 계정을 가지고 있으나 이는 그의 재선 선거운동과 개인적 사업과 관련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새 최고경영자(CEO)인 라이언 로즐랜스키는 경영진의 인종적 다양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직원들에게 약속했다.

로즐랜스키는 “앞으로 나 자신과 경영진이, 더 (인종적으로) 다양한 경영진이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 책임지겠다는 것을 확실히 해두고 싶다”며 “또 우리가 이를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도 여러분이 알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2019년 다양성 보고서에 따르면 링크트인 직원의 47.5%는 백인이고 40.3%는 아시아인이다. 히스패닉은 5.9%, 흑인은 3.5%에 그쳤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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