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9.27 일요일
전광판
Hot Click
국회·정당
[정치] 게재 일자 : 2020년 08월 11일(火)
통합당 총선백서 “박근혜 탄핵에 黨차원 반성없어 참패” 명시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인사하는 김종인 김종인(앞줄 오른쪽)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융합인재 육성정책’ 토론회에서 박성중(〃 왼쪽) 의원과 악수를 하고 있다. 김선규 기자
황교안 등 당시 지도부 책임론
중도층 확보 실패와 막말 파동
공천갈등 등 10가지 항목 제시
일각 “책임소재 명확하지 않아”


미래통합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점을 지난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참패 요인으로 명시한 ‘총선백서’ 초안을 마련했다. 통합당은 ‘황교안 체제’ 당시 선거 전략 부재·당 공천 갈등 등 총선 패배 원인을 10가지 항목으로 정리한 이 백서를 이르면 이주 중 출간할 예정이다.

통합당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21대 총선백서 제작 특별위원회는 11일 오후 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 백서 초안을 보고한다. 백서특위 회의에 참여했던 한 통합당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의 행위에 대한 당 차원의 반성이 없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당이 배출했던 전직 대통령 두 분이 재판받고 구속됐다는 점을 반성할 필요성이 있었지 않겠느냐”며 “다만 백서를 만들며 구체적 분석으로 나아가지는 못했다”고 전했다.

백서특위는 황교안 당시 당 대표 등 지도부 책임론도 백서에 포함했다. 백서특위는 언론인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중도층 지지 확보 실패·연이은 막말 파동·당 내부 공천 갈등·선거 전략 미흡·탄핵 국면 반성 부재 등 10가지 항목으로 총선 참패 요인을 정리했다. 한 백서특위 관계자는 “중도층 지지 문제를 첫 번째 항목으로 기술했다”며 “공천 문제와 관련해서는 컨트롤타워가 부재했던 점을 짚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당시 공천심사관리위원회 위원, 출마자, 당 사무처·여의도연구원 직원, 각 지역 언론인 등의 의견을 담아냈다”며 “객관적 비판과 주관적 불만을 구분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백서가 총선 패배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백서특위 위원은 “20대 총선백서보다도 못하다”며 “예를 들어 공천이 문제였다면 누가 어떤 잘못을 했는지 밝혀야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통합당은 오는 13일 비대위 회의에서 정식 보고를 한 뒤 백서를 소책자 형태로 발간할 계획이다.

앞서 통합당 비대위 산하 정강·정책개정특별위원회는 전날(10일) 10개 분야 핵심 정책을 마련했다. 한국형 기본소득, 국회의원 4연임 제한, 청와대 민정·인사수석실 폐지, 지방의원 청년 의무 공천, 피선거권 연령 하향 등이 주요 내용이다. 초안은 13일 비대위 회의에 보고된 뒤 언론에 공개된다. 이후 의원총회와 전국위원회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김 위원장은 다음 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김 위원장은 5·18 참배와 함께 국민통합을 강조하는 대국민 메시지 발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e-mail 서종민 기자 / 정치부  서종민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 많이 본 기사 ]
▶ 수돗물서 ‘뇌 먹는 아메바’ 검출… 도시에 재난 선포
▶ “같이 죽자” SNS로 10대 유인…만나선 유사성행위 강요
▶ “김정은 친서로 사태 무마…정권 무덤 파는 자해행위”
▶ “여친 위해 맞아야죠”…자궁경부암 백신 접종하는 남성들
▶ 12살 여동생 임신시킨 친오빠 4명 철창행 면한 사연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요양원행 피하려는 환자와 간병인..
무너진 건물에 갇혔던 남성, 아내에 ..
내일부터 특별방역기간…고향친구와..
첫 우승에 10년 걸렸던 안송이, 10개..
음주운전자가 행인·포장마차 손님 들..
topnew_title
topnews_photo 북한군에 총격을 받고 사망한 서해어업관리단 소속 공무원 A(47)씨가 승선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에는 구명조끼가 몇 개 실려 있었..
mark“김정은 친서로 사태 무마…정권 무덤 파는 자해행위”
mark12살 여동생 임신시킨 친오빠 4명 철창행 면한 사연
수돗물서 ‘뇌 먹는 아메바’ 검출… 도시에 재난 선포
軍, NLL 이남 수색 중인데…北이 침범 주장 ‘해상분..
“같이 죽자” SNS로 10대 유인…만나선 유사성행위..
line
special news 토론토 단장 “류현진 PS 1차전 투입, 아직 결정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가을 잔치 첫 경기에 선발 등판하지 않을 가능성이 생겼..

line
“여친 위해 맞아야죠”…자궁경부암 백신 접종하는..
[속보]코로나19 어제 95명 신규확진…이틀 연속 1..
음주운전자가 행인·포장마차 손님 들이받아 12명 부..
photo_news
일본 유명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 사망
photo_news
전문직이라더니 ‘아무나’ 소개한 데이팅앱…유..
line
[Review]
illust
민주당서 ‘최종 제명’ 김홍걸…타계한 ‘진보 아이콘’ 긴즈버그
[북리뷰]
illust
‘돈의 정치 정복’ 막아내야 자본주의가 산다
topnew_title
number 요양원행 피하려는 환자와 간병인의 혼인…..
무너진 건물에 갇혔던 남성, 아내에 영상 편..
내일부터 특별방역기간…고향친구와 술 한..
첫 우승에 10년 걸렸던 안송이, 10개월 만에..
hot_photo
다혜, ‘초대’부터 ‘엔딩크레딧’까..
hot_photo
“하희라인 줄”… 최수종, ‘하희라..
hot_photo
방탄소년단 ‘Dynamite’, 뮤직비디..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