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잦아들면… 서대문구, ‘천연·충현 도시재생 탐방’ 실시

서울 서대문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세가 잦아드는 대로 천연·충현 도시재생 마을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탐방 코스는 서울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2번 출구부터 시작해 충현동과 천연동의 골목 곳곳을 지나 독립문 문화공원까지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도보로 약 1.2㎞를 이동하며 서대문성당과 청수관 터, 경기중군영 터, 석교감리교회, 한옥카페, 일제강점기 때 영화감독인 나운규 집터 등 역사문화자원 등을 탐방한다. 아울러 충정로 음식특화거리, 천연·충현 도시재생 주민거점공간, 맞춤형 임대주택, 천연어울림 생활문화센터 등 도시재생 사업지 등도 둘러본다. 이번 프로그램은 천연·충현 도시재생 마을해설사들이 ‘시간이 겹겹이 쌓인 서울의 도심 속 옛날, 천연·충현 마을탐방’이라는 주제로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한다.

최준영 기자 cjy3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