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미술관,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초청받아

세계적인 과학예술축제서 대전비엔날레 주제 ‘인공지능’ 소개

대전시립미술관이 2020년도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케플러의 정원(Kepler’s Garden)‘에 초청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Ars Electronica Festival)은 오스트리아 린츠 시에 위치한 과학예술센터 아르스 일렉트로니카가 매년 개최하는 세계적인 과학예술축제다. 41회째인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온라인 특성을 활용해 전 세계 약 120개 도시 및 기관과의 협업 아래 열린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세계적인 과학예술의 국제적 교류의 핵심인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2020에 초청받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전비엔날레 2020에서 소개하는 공감 미술을 실현하는 도구로서의 인공지능(AI)을 이야기한다”고 전했다. 대전비엔날레에서 한국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AI와 예술의 융복합 작업을 소개한다는 것이다. 선 관장의 사회로 신승백, 김용훈, 팀보이드, 염지혜 작가 등이 참여한 ’대전비엔날레 가든(Daejeon Biennale Garden)‘은 오는 12일 오후 6시 (유럽시간 기준 오전 11시)에 55분가량 유튜브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채널에서 라이브로 전 세계에 동시 중계된다.

한편, 대전비엔날레 2020은 지난 8일 개막했다. 온라인에서 비엔날레를 즐길 수 있도록 AI 도슨트, 비엔날레 온라인 가이드북 등을 제공하고 있다. AI 도슨트는 개인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 가이드북은 미술관 홈페이지 혹은 교보문고 E-book으로 열람 가능하다.

장재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