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웹 | 지면보기 PDF | 2020.9.28 월요일
전광판
Hot Click
사회일반
[사회] 게재 일자 : 2020년 09월 16일(水)
곳곳서 이어지는 감염 전파 고리…수도권 누적확진자 1만명 육박
  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연합뉴스 자료사진]
어제 기준 9천558명…서울 4천743명, 경기 3천972명, 인천 843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가 한풀 꺾이면서 수도권의 일일 신규 확진자 증가 규모도 점차 작아지고 있다.

그러나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언제, 어떻게 감염됐는지 분명하지 않은 환자 비중도 25%에 달해 코로나19 유행이 언제든 다시 더 크게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으로 수도권의 누적 확진자는 9천558명으로, 1만명에 육박한다. 지역별로는 서울 4천743명, 경기 3천972명, 인천 843명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코로나19 집단발병이 본격화한 지난달 중순 이후 확진자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비롯한 종교시설과 광복절 도심 집회 등을 중심으로 감염 사례가 속출하면서 수도권의 신규 확진자는 8월 15일 이후 3주 가까이 세 자릿수 증가를 이어갔고, 8월 말에는 하루 새 300여명이 새로 확진되기도 했다.

이에 수도권의 누적 확진자(7천200명)는 지난달 28일 1차 대유행의 중심지인 대구(누적 7천7명)를 넘어섰다.

이달 들어서는 확진자 증가세가 이전보다 주춤하긴 하지만, 하루 평균 60∼8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실제로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친 수도권 확진자는 최근 나흘간(12∼15일) 90명, 66명, 81명, 80명을 기록해 일평균 약 79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수도권의 누적 확진자는 금주 말 또는 내주 초 1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수도권의 누적 확진자는 조만간 1만명을 넘을 상황”이라면서 “최근 확진자 발생이 완연한 감소 추세지만 지난 6∼7월 50명 미만으로 관리되던 때와는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확산세 차단에 주력하고 있지만,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다.

무엇보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사례가 연일 급증하는 것이 방역당국으로서는 큰 부담이다.

이달 2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2천209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552명으로, 25%에 달했다. 신규 확진자 4명 중 1명은 감염 경로를 모른다는 의미다.

코로나19가 종교시설, 직장, 소모임, 대형병원 등 장소와 유형을 가리지 않고 곳곳으로 침투하는 것도 문제다. 전선이 넓어지고 복잡해질수록 그만큼 방역 대응이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최근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 산악 모임 카페 관련(누적 43명),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관련(누적 32명), 경기 이천시 주간보호센터 관련(누적 18명) 송파구 우리교회 관련(누적 10명) 등 중소 규모 감염이 잇따르는 양상이다.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지금 수도권에서는 신규 확진자 규모가 생각보다 줄지 않는다는 게 문제”라면서 “감염 전파 경로가 확실하지 않은 사람이 여전히 많다는 점도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엄 교수는 “자칫 방역 측면에서 느슨해질 경우 추석 연휴를 전후해 확진자가 늘어날 것”이라며 “현재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요구하는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
▶ [속보]신규확진 113명, 2주째 100명대…지역발생 105명 다시 세…
[ 많이 본 기사 ]
▶ ‘北 피격 사망’ 공무원 미스터리…“보급된 구명조끼 다 있..
▶ 수돗물서 ‘뇌 먹는 아메바’ 검출… 도시에 재난 선포
▶ 세계적인 모델 기획사 전직 수장, 소속 모델 성폭행 혐의..
▶ “여친 위해 맞아야죠”…자궁경부암 백신 접종하는 남성들
▶ 文대통령 지지도 44.7%…민주당 34.1% 국민의힘 28.9%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 : m.munhwa.com ]
질투가 화근… 결혼 축하연서 총격..
대출규제에도 15억원 넘는 서울아파..
전 세계 코로나 사망자 9개월만에 10..
전경련 “트럼프-바이든 누가 당선되든..
“여친 위해 맞아야죠”…자궁경부암 백..
의사 성범죄 5년간 686건…강간·강제추행 90%..
topnews_photo 의료행위 연관없으면 자격 유지·범죄 이력도 비공개 김원이 의원 “특정집단 과도한 특혜…법안 개정해야” 의사들의 성범죄가 끊이지 않..
mark수돗물서 ‘뇌 먹는 아메바’ 검출… 도시에 재난 선포
mark“같이 죽자” SNS로 10대 유인…만나선 유사성행위 강요
김어준, 뉴스공장 하차 청원 등장…“세금으로 음모..
세계적인 모델 기획사 전직 수장, 소속 모델 성폭행..
‘北 피격 사망’ 공무원 미스터리…“보급된 구명조끼..
line
special news 머라이어 캐리 “가족이 포주에 팔려고도…‘ATM..
자서전서 ‘가족 잔혹사’ 고백 “수십년 간 폭력적인 가족들이 날 공격했다. 내가 열두 살 때 언니는 신경 안..

line
[속보]코로나19 신규확진 50명, 사흘째 두 자릿수..
文대통령 지지도 44.7%…민주당 34.1% 국민의힘 ..
“귀성길이 전염길 안 되려면…” 명절 개념족 되는 ..
photo_news
9월 살인 일정에 쓰러진 손흥민…모리뉴 “손흥..
photo_news
골프 세계 14위 피나우 ‘188억원 물어내라’ 피..
line
[Review]
illust
민주당서 ‘최종 제명’ 김홍걸…타계한 ‘진보 아이콘’ 긴즈버그
[북리뷰]
illust
‘돈의 정치 정복’ 막아내야 자본주의가 산다
topnew_title
number 질투가 화근… 결혼 축하연서 총격, 5명 사상
대출규제에도 15억원 넘는 서울아파트 매매..
전 세계 코로나 사망자 9개월만에 100만명 ..
전경련 “트럼프-바이든 누가 당선되든 韓경..
hot_photo
다혜, ‘초대’부터 ‘엔딩크레딧’까..
hot_photo
‘지금 만나러 갑니다’ 다케우치 유..
hot_photo
전진, 승무원 연인과 결혼… 신화..
회사소개 | 광고안내 | 사업안내 | 이용안내 | 구독안내 | 독자참여 | 회원서비스 | 고충처리 | 개인정보취급방침 | 청소년보호정책(책임자:한형민) | Site Map
제호 : 문화일보 | 주소 :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22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697 | 등록일자 : 2011년 7월 15일 | 발행·편집인 : 이병규 | 발행연월일 : 1997년 1월 1일
Copyright ⓒ 문화일보. All Rights Reserved. ☎ 02) 3701-5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