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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Review 게재 일자 : 2020년 10월 30일(金)
秋에 ‘반격의 劍’ 꺼낸 윤석열…국회서 몸수색당한 주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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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인물

1. 국감서 秋의 인사·지휘 비판 윤석열 검찰총장

“등 두드려 주러 왔다.”

여권으로부터 극심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국감에서의 ‘폭탄 발언’ 이후 공식 행보를 재개했다.

윤 총장은 29일 대전고검·지검을 격려차 방문한 자리에서 “검찰 가족이 어떻게 근무하고 있는지 총장으로서 한 번 직접 눈으로 보고 애로사항도 들어보고 등도 두드려 주려고 왔다”고 말했다. 잠잠하던 윤 총장이 8개월 만에 공개 행보를 재개한 것을 둘러싸고 검찰 안팎에서는 “자신감의 표현”이라는 해석을 내놓는다.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윤 총장은 “검찰총장은 법무부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는 등 ‘작심 발언’을 격정적으로 쏟아내며 여권과 강하게 부닥쳤다. “선을 넘었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존재감을 과시했다”는 평가가 다수였다. 이제 정치권은 검찰총장이 아닌 정치인으로서의 윤 총장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이희권 기자


2. 靑경호처 ‘과잉의전’ 논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28일 국회에서 청와대의 ‘몸수색’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에 앞서 관례적으로 열리는 국회의장, 여야 교섭단체 대표 등과의 사전 간담회에 참석하러 가던 중, 경호원으로부터 신원과 소지품 내역을 요구받은 뒤 몸수색을 경험한 것이다.

주 원내대표는 당시 상황에 대해 “국민의힘 원내대표, 야당 원내대표라 말했는데도 검색하겠다고 했다”며 “‘수색당하고 들어갈 수 없다’라는 말을 하고 돌아 나왔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청와대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분은 구두로만 확인했단 것이다. 청와대 경호처는 이후 입장문을 내고 “주 원내대표가 환담이 시작된 뒤 홀로 도착했고, 경호 검색요원이 지침에 따라 스캐너로 검색하자 항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 청와대 경호처장의 사과를 받았으며, 이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김현아 기자


3. NC우승 이끈 ‘형님 리더십’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프로야구 NC다이노스가 창단 9년 만에 정규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김택진 NC다이노스 구단주 겸 엔씨소프트 대표의 경영 방침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 대표는 ‘투수는 일단 키워보고, 좋은 타자는 가능한 한 사와라’는 빅데이터 결과에 따라 양의지, 박석민 등 슈퍼스타급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통 큰 투자를 단행해 결실을 봤다.

김 대표는 소속팀 선수들을 극진하게 대우하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4년 KBO 구단 중 최초로 원정경기에서도 숙소 1인 1실을 제공해 지금도 이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원정 3연전을 할 경우 500만 원 안팎의 비용이 추가 발생하지만, 김 대표가 이를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야당인 국민의힘이 차기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로 김 대표를 영입하려 한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대표는 이에 대해 “(정치에) 전혀 뜻이 없다. 저는 기업가”라며 정계 진출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승주 기자


4. 이슬람 원리주의와 전쟁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29일 발생한 또 다른 테러 사건에도 불구, ‘이슬람 근본주의와의 전쟁’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테러 세력에 무릎 꿇지 않겠다는 것으로, 여기에는 프랑스 내부 단결과 유럽 내에서의 정치적 영향력 강화 의도가 담겨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남부 니스에서 3명이 테러 공격으로 숨진 것과 관련해 “테러와 분열의 정신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16일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만평을 수업 소재로 사용했다가 살해된 중학교 교사 사뮈엘 파티 사건에 이어, 이번 니스 테러 발생에도 불구하고 과격한 이슬람 반대 정책을 본격화하겠다는 이야기다. 이에 터키·방글라데시·이란 등에선 마크롱 대통령에 대한 규탄시위와 프랑스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행보에 대해 워싱턴포스트(WP) 등은 “마크롱 대통령의 행동은 프랑스와 유럽권 내 지지층 결집을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준우 기자


5. 그라운드 떠나는 ‘라이언킹’ 프로축구 이동국 선수

41세, 한국 프로축구의 맏형 이동국(전북 현대)이 그라운드를 떠난다.

이동국은 지난 26일 은퇴하겠단 뜻을 밝혔고, 28일 홈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동국은 지난 7월 무릎을 다쳤다. 이동국은 “몸이 정상 상태가 아니기에 불안감을 많이 느꼈고, 사소한 일에도 피곤이 쌓였다”면서 “몸이 아픈 것은 참을 수 있어도 정신이 나약해지는 건 참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동국은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동국은 프로축구 K리그에서 547경기에 출장(2위)했고 228득점(1위)과 77도움(2위)을 챙겼으며 K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4차례(1위) 받았다. 이동국은 유일하게 MVP와 신인상(1998년), 득점왕(2009년), 도움왕(2011년)을 모두 차지했다.

이동국의 현역 마지막 경기는 다음 달 1일 홈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최종전이다. 허종호 기자
e-mail 이희권 기자 / 사회부  이희권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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