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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게재 일자 : 2021년 01월 14일(木)
“박원순 性추행에 피해자 상당한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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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警이 못 밝힌 실체 인정

“피해자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으로 정신적 고통을 받은 상황에서 범행과 같은 피해를 입어 정신적 충격은 무엇보다 컸을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1부(부장 조성필)는 14일 박 전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던 A 씨에 대한 준강간치상 혐의로 기소된 전 서울시장 비서실 직원 B 씨에 대해 징역 3년 6월을 선고하고 40시간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하면서 이처럼 언급했다. 재판부는 “중요 내용 중 하나는 A 씨가 박 전 시장 밑에서 근무한 지 1년 반 이후부터 박 전 시장이 야한 문자, 속옷 차림 사진을 보냈고 ‘냄새 맡고 싶다’ 등의 문자를 받았다”며 “피해자가 박 전 시장의 성추행으로 인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은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밝히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최지영·이은지 기자
e-mail 최지영 기자 / 사회부  최지영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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