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평가 10점 만점에 8.88점 청양군, 243개 자치단체중 ‘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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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입력 2021-02-0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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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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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하시면 더 큰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1월 충남 청양군 건축·건설 관련 공무원들이 김돈곤(왼쪽) 군수와 함께 청렴 서약을 하고 있다. 청양군청 제공


권익위 평가서 최고 영예

금품·편의제공 항목 만점
지속적인 자정 노력 성과
김돈곤 군수 ‘청렴 리더십’


충남 청양군이 최근 243개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위에 올라 화제다. 인구 3만1000여 명에 불과한 초미니 자치단체가 청정 공직사회의 상징인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그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관계 기관에 따르면 청양군은 지난 연말 국민권익위 주관 2020년도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226개 시·군·구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한 1등급 평가를 받으면서 전국 최고 청렴 지자체의 영예를 차지했다. 1등급 평가를 받은 기관은 자치단체는 물론 90개 전국 시·도 교육청·교육지원청에도 없을 만큼 희귀한 성과다.

내·외부 설문조사로 실시된 평가에서 청양군은 특히 금품, 향응, 편의 제공 경험 항목에서 10점 만점을 받아 ‘1급수 행정’을 과시했다. 각종 공사 관리, 인허가, 보조금 지원, 재정·세정 분야 등에 대한 외부청렴도 평가 점수는 10점 만점에 8.88점을 받았다. 전국 군 단위 평균보다 1점 가까이 높다. 외부 부패사건은 한 건도 없었다. 청양군과 관련해 부패를 경험했다는 응답률은 ‘0%’로 나타났다.

청양군에 재직 중인 직원을 대상으로 한 내부청렴도 평가 역시 전년 대비 0.47점 상승했다. 특정인 특혜 제공, 인사 비리, 예산 집행, 업무지시의 공정성 등 5개 분야 모두 점수가 상승했다. 공직 내부 자정노력도 성과를 인정받은 셈이다.

‘청렴 청양’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타 공공기관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조정희 청양군 감사팀장은 “전 직원 청렴 서약, 청렴 상시학습시스템 운영, 주민 청렴모니터단 운영 등의 정책을 추진한 결과”라며 그동안의 노력을 소개했다.

깨끗하고 유능한 리더십도 ‘수석의 비결’로 꼽힌다. 충남도 요직을 거친 정통 지방행정가 출신인 김돈곤 군수가 지난 2018년 취임 이후 ‘청렴하고 유능한 리더십’으로 군정을 이끌면서 모범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이 공직사회 전체에 ‘선한 나비효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김 군수는 “강력한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신뢰를 쌓아 전국 최고 청렴 자치단체의 영예를 안게 됐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청렴동행’을 실천해 올해도 청렴도 1등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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