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 걱정없는 파스텔톤 소파… 재택근무 맞춤형 책상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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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샘

침실·주방가구 등 20여종 출시
‘홈 파티’가능한 세라믹 식탁도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인 한샘은 상반기 봄·여름 시즌을 맞아 2021년형 인테리어 가구 신상품과 부엌가구 신제품을 출시하고 ‘봄 시즌’을 대비하고 있다.

한샘은 지난해부터 집을 꾸미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 증가가 이어지는 추세에 맞춰 편의성과 기능성을 높이고, 소재와 디자인을 더욱 다양화한 침실가구나 거실 가구, 부엌가구 등 20여 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한샘은 최근 거실이 휴식과 여가, 재택근무, 자녀 교육 등으로 ‘집의 중심’이 되는 트렌드를 반영해 아늑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기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거실 가구 신제품인 ‘바흐 인피니모드2’(사진) 소파에는 강한 내구성과 촉촉한 촉감을 지닌 기능성 패브릭이 적용됐다. 방수력이 우수하고 얼룩도 손쉽게 지울 수 있는 ‘이지클린(Easy Clean)’ 기능으로 관리가 편리하다는 게 특징이다. ‘파스텔 블루’(Pastel Blue)와 ‘더스티 핑크’(Dusty Pink) 등 5가지 파스텔톤 컬러가 주는 패브릭 소파 특유의 따뜻한 느낌으로 집 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식탁 신제품인 ‘유로 오슬로 세라믹’ 식탁도 거실 공간에 식탁을 놓고 사용하며 홈파티를 열거나 식사와 취미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리빙다이닝(Living Dining)’ 트렌드에 맞춰 출시됐다. 거실의 크기와 취향에 맞게 일반형 의자와 라운지형 의자, 벤치형 의자 등을 조합해 10여 가지의 모듈로 나만의 ‘리빙다이닝’ 거실을 구성할 수 있다.

침실가구의 경우 호텔 같은 침실을 연출할 수 있는 무채색 계열의 ‘뉴트럴톤’(Neutral Tone) 침대와 붙박이장 제품을 선보였다. ‘유로 부티크’ 침실세트는 크림화이트와 오션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더욱 모던한 분위기를 선사하며 볼륨감 있는 가죽 쿠션헤드와 세트로 구성할 수 있는 전용 벽 패널로 침실 한쪽 벽면을 호텔형 인테리어로 꾸밀 수 있다.

서재 가구는 증가하는 온라인 수업과 재택근무 수요에 맞춰 중고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Z’(Plex Z) 책상 세트를 출시했다.

주방가구도 대거 선보였다. 한샘의 대표 브랜드인 ‘유로(EURO)’는 중장년층을 타깃으로 한 중가급의 브랜드임에도 최근 주택구매 나이가 낮아지면서 ‘3040세대’ 젊은층을 겨냥한 다채로운 색상과 세련된 감각의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신제품 ‘유로 베일’은 알루미늄 프레임 타입을 기반으로 전면을 열과 스크래치에 강한 표면제(C/HPM·Compact HPM)로 마감해 내구성을 높였다. ‘라이트 우드’와 ‘러프 우드’ ‘다크 우드’ 등 다양한 무늬목 컬러를 통해 실제 목재와 같은 질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 ‘유로 그레이스’는 전면에 새틴(satin) 유리 소재를 적용해 빛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컬러감이 연출 된다. ‘유로 레더’는 가죽과 유사한 질감의 표면 마감으로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도어는 알루미늄 프레임 타입과 래미네이트 소재 등을 사용해 표면 질감을 다양화했으며, 색상도 기존 10종을 단종하고 신규 컬러 13종을 새로 출시했다.

김윤희 한샘 디자인본부 상무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집 공간을 중심으로 한 삶의 변화는 시대적 흐름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공간으로서 집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샘의 상반기 신제품은 한샘디자인파크나 한샘인테리어 대리점, 한샘키친&바스 대리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