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쏘 30만 원대 고급 맞춤 정장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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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통해 신체 사이즈 측정…울 100% 제일모직 원단 사용

SG세계물산의 남성복 브랜드 ‘BASSO’가 파격적인 가격에 온라인 맞춤 정장을 판매한다.

바쏘는 제일모직 고급 원단을 사용하면서도 가격을 30만 원대로 낮춘 맞춤 정장을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맞춤 정장의 가장 큰 문제점인 신체 사이즈를 재는 문제는 ‘택배’를 통해 해결했다. 구매자가 현재 보관하고 있는 옷 가운데 가장 편한 스타일의 의류를 택배로 받아 똑같이 패턴을 제작하기로 했다. 비대면이 대세인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고 고객 편의성을 위해 온라인과 모바일에서만 판매한다.

바쏘 관계자는 “간편 맞춤 온라인주문은 고객이 평소 입던 옷 중 가장 편한 옷을 보내주면, 그에 맞는 패턴을 떠서 옷을 만드는 시스템”이라며 “수정사항이 있다면,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주문할 때 ‘팔 길이를 1인치 늘려 달라’거나 ‘총 길이를 1인치 줄여 달라’는 식으로 적어주면 된다”고 설명했다.

원단 질도 저가 맞춤 양복과 차별화했다.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하는 저가 맞춤 양복과 달리, 울 100%의 제일모직 원단을 사용한다. 입어보면 가볍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바로 느낄 수 있다는 게 바쏘의 설명이다.

바쏘는 “현재 네이버 스마트스토어(https://smartstore.naver.com/bassostore)를 통해 구매할 수 있지만, 앞으로 판매 채널을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대환 기자